기존 민간 시장에 드론 재머가 있음에도 왜 군용 전자전 장비를 따로 개발하는지 의문을 갖는 게이들이 있음 심지어는 군사안보연구소 선임위원이라는 직함을 달고계신 분이 메이저 언론에 이런 글을 기고하기도 함 그렇다면 왜 멀쩡한 민간 재머를 냅두고 따로 개발하는 것일까? 이것을 이해하려면 드론 재밍의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데 드론을 재밍하는 데는 크게 GNSS(위성항법) 신호를 재밍하는 방법과 RC(원격제어) 신호를 재밍하는 방법이 있다. 이 중 GNSS 재밍부터 알아보자면
GNSS 재밍 기법, GNSS 재밍은 드론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사용하는 위성항법 신호를 교란하여 추락을 유도하거나 제자리 정지시키 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기법인데 GNSS 재밍 기법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1. 잡음 재밍 기법: 위성에서 발신한 신호 보다 훨씬 더 강한 신호를 수신기기에 퍼붓는다. 사람이 만약 음악을 듣고 있는데 옆에서 행사장에서나 쓸법한 스피커에 우퍼 달고 볼륨 이빠이 땡긴다고 생각해 보자 그럼 우리는 원래 듣고있던 음악을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잡음 기법의 원리가 바로 그것이다. 잡음 재밍 기법은 기술적 난이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하는 쪽에서 재밍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확연하게 알 수 있고 소모 전력이 크다는 단점도 있다. 좁은 의미에서는 GNSS 재밍이라고 부르는 것은 잡음 재밍 기법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2. 기만 재밍 기법: 기만 재밍 기법은 수신기기에 허위 위성항법 정보를 발신해 수신기기가 잘못된 정보를 수신하게 만드는 기법이다.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만 재밍 기법은 또 2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2-1. 미코닝: 미코닝 기법은 재머가 위성항법 신호를 수신하여 일정시간 동안 지연시킨 후 더 큰 출력으로(출력이 강할수록 잘 수신함) 재방출함으로써 수신기기가 재머의 위치를 자신의 위치로 착각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실제 위성항법 정보를 열어보지 않아도 되므로 이론상으로는 암호화된 군용 항법신호까지 기만할 수 있다. 덤으로 스푸핑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낮다는 장점도 있다.
2-2. 스푸핑: 스푸핑 기법은 실제 위성항법 정보를 열어 내부 정보를 다른 정보로 조작해 재방출함으로써 수신기기가 재머가 보낸 허위 정보를 실제 위치로 착각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수신기기가 재밍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어렵고 공격 측에서 원하는 항법정보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암호화된 군용 항법신호는 기만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민간 시장에서 유통되는 드론 재머는 보통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잡음 재밍 기법을 사용한다. 잡음 재밍 기법은 재밍시 필요 전력이 크기 때문에 재머의 사정거리와 가동시간이 제한된다. 반면 기만 재밍은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더 먼 거리에 존재하는 드론을 재밍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서 그렇지
RC 재밍 기법, RC 재밍은 드론을 제어하는 원격제어용 신호를 교란하여 드론을 통제 불능으로 만드는 기법이다. RC 재밍 또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는 상시 재밍이다. 이름 그대로 상시 재밍을 수행하기 때문에 재밍 효과가 뛰어나지만 아군의 통신도 마비시킬 수 있고 전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재머의 가동 시간이 제한된다. 상시 재밍은 다시 3가지로 나뉘는데
1. 광대역 재밍: 재밍 가능한 모든 대역을 재밍하는 기법이다. 모든 대역을 재밍하므로 적이 사용하는 정확한 주파수를 모르더라도 사용이 가능하고 가장 범용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상시 재밍 기법 중에서도 가장 전력 소모가 크고 여러 대역에 출력이 분산돼 재밍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2. 점 재밍: 광대역 재밍과는 반대로 적이 사용하는 적이 사용하는 주파수만 골라 재밍하는 기법이다. 출력이 분산되지 않으므로 재밍 효과가 뛰어나지만 적이 사용하는 주파수를 모른다면 사용할 수 없다.
3. 소인 재밍: 광대역 재밍과 점 재밍을 조합한 방식이다. 전체 대역을 일정 단위로 나눈 뒤 각 구간을 번갈아가면서 재밍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광대역 재밍에 비해 출력 분산을 억제할 수 있고 적이 사용하는 주파수를 정확히 모르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RC 재밍 기법 중 두번째는 바로 반응 재밍이다. 반응 재밍은 RC 신호를 감지하는 ESM 체계 혹은 레이더나 EO/IR 센서 등의 다른 탐지체계와 연동돼 적 드론을 탐지하면 반응해 필요한 수준의 재밍만을 수행하는 기법이다. 전력소모가 적고 아군 통신에 대한 방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민간 시장에서 유통되는 드론 재머는 보통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상시 재밍 그 중에서도 가장 전력소모가 큰 광대역 재밍을 사용한다. 당연히 재머의 사정거리가 떨어지고 재밍 효과도 떨어지게 된다.
전문 전자전 장비는 다종다양한 탐지체계와 연동되어 재밍의 효과와 사정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고 IMU나 항재밍 GNSS 수신기 등의 ECCM 수단에 대응하기 위한 더 고도화된 재밍 기술 또한 적용된다. 한마디로 전문 전자전 장비는 레벨이 다르다.
민간 드론재밍이라고 나온거 보면 전부 눈으로 볼수 있는 1km안쪽만 가능하거든 군에서는 이번에 드론처럼 3km+까지 원할걸? 아니면 말고
어차피 지향식이면 저런 거 출력키우면 되는 거 아님? 뭐, 그것도 개발은 개발이긴 하다.
기사 나오는 거 보면 10km 수준인 것 같던데
사실 이론적으로는 위성항법을 타겟으로 할거냐 RC(원격 제어 신호)를 타겟으로 할거냐 차이 빼곤, RC에도 잡음,스푸핑 기법 같은걸 똑같이 시도해볼 순 있지. 위성항법을 먹통이나 속이는 것 같이, RC도 잡음으로 단순 먹통으로 만들거나, 패킷 뜯어보는데 성공하면 이제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제어권을 그대로 가져와서 '이 드론은 이제 제겁니다' 시전한다던가
그리고 (주파수 대역 내지 도달거리 관점에서의) 광대역 내지 초광대역은 좀 조심스러울 것 같긴 함. 자칫하면 진짜 애먼 무인기나 기타 민간에서 활용하는 모든 GPS 장비에도 고스란히 피해를 미칠 가능성이 있다 보니까
맞음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방식이 가능할 거임 기술적으로 뒤쳐지는 방식도 상황에 따라 더 적합할 수도 있고 뭐
닉값 - dc App
기레기 좆같네 진짜. 하긴 국방 전문 기자라 하는것들도 ㅈ병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