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소식통과 탈북 유튜브가 판치는 북한 관련 찌라시 중 연합뉴스 기사는 꽤 믿을만함.

조선중앙통신하고 조선중앙TV를 바로 받아보기 때문이기도 하고 확인 잘 안되는 익명의 소식통 기사는 어지간하면 안쓰기 때문임.


그런 연합이 북한 보도로 레전드 찍은 적이 있는데 바로 "야 김정일 후계가 김정은이다"라고 발표해버림.

그게 2009년 1월이었음.


9년 만의 한국기자상 대상 연합뉴스 최선영·장용훈기자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994

9년 만의 한국기자상 대상 연합뉴스 최선영·장용훈기자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대상’ 수상작이 9년 만에 나왔다.기자협회 측은 지난 11일 제42회(2010년)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연합뉴스 북한부 최선영(사진 왼쪽)·장용훈 기자의 ‘북한 김정일, 후계자 삼남 김정은 지명’을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01년 한국일보의www.mediatoday.co.kr


바로 이 기사임.


이게 왜 레전드냐면 2009년 1월에 기사를 냈는데 아무도 이게 맞다 틀리다라고 못했기 때문임. 심지어 국정원조차도.

그래서 어영부영 넘어가나 했는데 차츰 김정은이 후계자인 게 드러나고 결국 기사 송고한 지 2년 만인 2011년 2월에 한국기자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됨.

한국기자상은 그해 가장 뛰어난 기사에 주는 데 대상이 나온 건 9년 만이었음.


2011년 2월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면


"2001년 한국일보의 ‘이용호 게이트 특종 보도’ 이후 처음인 이번 대상작은 2009년 1월 보도된 기사로 지난해에도 기자상에 출품됐지만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선정이 유보된 바 있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오르는 등 사실상 ‘권력서열 2위’ 자리를 굳혀가는 중이다." 라고 함.


한마디로 국정원도 모르던 김정일 후계자를 연합이 2년 먼저 김정은이라고 발표한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