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iegel.de/international/world/the-liberation-of-kherson-a-visit-to-a-city-where-divisions-still-simmer-under-surface-a-62739950-a7e6-42a8-8545-9ece7f5a5963


이건 헤르손 해방 열흘쯤 뒤인 11월 20일에 올라온 슈피겔 기사임.


헤르손 해방에 관련된 전반적인 르포를 다룬것인데, 원래는 친러 주민 문제 때문에 분석한 기사에 가깝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에 대한 얘기도 나와있어서 올림.



(전략) ...헤르손 주민들에게 있어 러시아인들은 왔을 때만큼이나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우크라이나조차도 일이 이렇게 빨리 진행됐다는 사실에 놀랐다. 러시아군은 그들을 완전히 속였다....


...Gudko는 10월부터 첫 번째 민간인 행렬이, 그 다음에는 러시아군이 도시를 떠나는 광경을 창문을 통해 볼 수 있었다. Gudko는 철수가 특별히 질서정연하게 보이지는 않았다고 회고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대피"라고 주장했던 임무는 사실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된 러시아군의 철수를 가리기 위한 껍데기였을 뿐이다. 러시아 포병의 엄호아래 군용 차량들은 소규모 행렬을 이뤄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로비킨이 11월 9일 쇼이구와 함께 TV에 나와 헤르손 철수를 발표했을 때는 이미 철수가 대부분 완료된 뒤였다. 러시아 점령의 마지막 날인 11월 10일 저녁, 한 주민은 달빛 아래에서 탱크, 세 대의 KAMAZ 군용 트럭, 장갑화된 지프를 봤다고 한다. 차량 행렬은 페리 선착장으로 가는 중이었다...


...불과 몇 시간 후인 오전 5시경, 주민들은 큰 굉음을 들었다고 한다. 해가 뜨고 안개가 걷힌 후, 주민들은 다리에 거대한 구멍이 뚫린 것을 보았다. 러시아인들은 다리를 폭파함으로써 철수를 완료했다. 우크라이나군도 놀랐다. 도시에 최초로 진입한 우크라이나군 정찰병은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러시아군이 우리를 시가전으로 끌어들일 거라 생각했다."...



이게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단서는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함.


사실 다들 이미 알고 있을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