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박
일반&재활용: 작은배는 모르겠지만 큰배에는 그린맨이라는 제도가 존재한다.
그린맨들이 구역을 나눠서 모든 격실을 돌며 일반과 재활용 쓰레기들을 모아 쓰레기 보관구역인 TASS실로 온다(배바배)
수병들은 그린맨들이 수병이라 그런지 잘 버리는데 간부들은 재활용을 ㅈ같이 해놔서 그린맨들이 일일이 손으로 직접 쓰레기 뒤비면서 재활용을 다 하고 분리해서 잘 포장해놓는다.
작업하다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미친짓거리에 온갖 욕설이 난무하면서 소리지르는 일도 있다.
예를들면 치킨뼈다귀를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재활용에 버린다거나...
교범을 그대로 종이 재활용에 가져다 놓는다거나...
타직별 페인트작업후 타스실에 그대로 가져다 놔서 바닥에 프라이머가 흥건하다거나....시발
아 참고로 해군 화장실은 변기에 휴지를 못넣어서 똥휴지들이 그득그득하다
세절지: 이건 세절기 청소담당이 정리해서 타스실에 가져다 놓는데 비닐이 존나 약해서 어디 좀 튀어나온데에 한번 부딛히면 바로 터져가지고는 종이 쪼가리들이 벚꽃마냥 흩날린다.
심지어 갑판은 논스키드 발라져있어서 틈사이에 안착하면 빗자루로는 쓸리지고 않아서 손으로 일일이 줍고 앉아있음
위 항목들은 타스실에 차곡차곡 보관했다가 아침에 육상으로 반출해서 잘 모셔놓으면 업자들이 와서 다 가져간다
근데 재활용 좆같이 해놓으면 안가져가고 다시해오라 하거나 걍 냅두고 간다
시발 모부두에 독도 계류중이다가 부두이동하고 우리가 그부두로 들어갔는데
이새끼들 재활용을 어떻게한건지 쓰봉은 다 터진건지 쓰레기들이 부두에 굴러다니고 업자들은 못가져간다 해서 우리배가 다치웠다 시발 독도 보고있나 ㅡㅡ
쓰레기 육상반출할때는 양이 몇봉투 안되면 그린맨들만 양이 좀 있으면 각 부서별로 1~2명 작업원 차출해서 반출하는데 이거하면 육상 아침구보 쨀수있어서 좋았다
음식물쓰레기: 이건 당번과 조리병 담당인데 1차적으로 저녁당번들이 식사후 당번하면서 음쓰 국물버리고 건더기는 통에 잘 배분해서 정리해놓고 육상으로 가져다놓으면 아침에 조리병들이 나가서 업자들한테 인계하고 통가지고 들어온다 근데 겨울에는 음식물이 얼어버려가지고 아침정렬할때 전날 저녁당번들이 열외해서 음쓰통 육상으로 옮김
우리배는 이걸로 바꼈는데 바뀌기 전에는
이거 씀 만약에 이때 소양같은배에 현측계류하면 진짜 답이 없음 그나마 위애걸로 바껴서 다행..
2. 항해
항해때는 일반이랑 재활용, 세절지는 차곡차곡 최대한 압축해서 타스실에 보관하는데 항해 막바지쯤 되면 놓을곳이 없어서 라싱(줄로 고정)하면서 천장까지 쌓는 희귀한 광경을 볼수도 있음
이렇게 보관하다가 정박하면 다음 아침정렬때 쓰레기 반출을 하는데 이때는 양이 하도 많으니깐 총원작업으로 반출함
디폴트는 한손에 하나씩인데 빨리 끝낼라고 양손에 4개 6개씩 들고가는 놈도 있음 근데도 ㅅㅂ 안끝남 타스실에서 갑판으로 올리는 사람은 허리 뽀사진다 ㄹㅇ
음쓰는 육지로부터 12해리(22.2km) 밖에서는 국제해사규정에따라 바다에 투하가 가능함 근데 외부 작업이다보니 기상이 좋지않으먼 외부출입이 금지되어서 투하를 못하는데 하루이틀 쌓이다가 맑아진날 점심당번에 자기이름이 들어가있으면 기준이 아주 신난다 ㅎㅎ
배에 소각로가 있어서 진짜진짜 더이상 보관할곳이 없으면 불에타는것들은 소각하기도 한다던데 나는 이건 못봄
3. 쓰레기의 꽃 폐기물
이 폐기물은 따로 버리면 안되고 위 매립용쓰레기 마대자루에 버려야한다
평상시 작업에도 가끔 나오긴한데 이건 수리할때 그린맨들을 즐겁게한다
그라인더날부터 시작해서 논스키드 페인트 작업물품 굳은페인트 신나통
각종 공구와 잔해등등..
그라인더 작업후 이런 분진가루들도 이빠이 들어있고 파렛트 같은거 버려야하면 일일이 손으로 다 뿌셔서 집어넣어야함
심지어 한봉투 다 채우면 존나무겁다 낑낑거리면서 하나씩 끌고가야할 수준임
누가 이거 갑판에서 질질 끌고가다가 터져서 분진가루 갑판에 다 흘린거는 안비밀이다
+ 제주도
여기는 진짜 바다에 작은거 하나라도 못버린다
자연보호구역인지 그래서 겁나 깨끗한데 진짜 종이 하나 버려도 전단건물에서 보면 다 보인다 배에서 부두물속 보면 산호같은거도 막 붙어있고 그럼
그리고 여기 음식물쓰레기는 뼈나 조개껍질같은거 따로 분리해야하는데 조리병들이 고생함 ㅋㅋ
지금도 출동뛰고있는 함정들에게 이글을 바침 ㅎ
항모나오면 볼만하겠네 그것도 중형항모 ㅋ쓰레기 치우는 수병이 얼마나 필요할까 ㅋㅋㅋ 부족한 인원은 어디서 구해올거여
있는 티오에서 차출함 일과는 일과대로 하고 청소시간에 쓰레기 작업하고
나 타던배는 함미에 소각통있어서 출항나가면 날잡아서 타는쓰레기는 태워버렸었는데
나 19테크에 pcc탔는데 함미에 철통달고 태웠었음. 세절지랑 똥휴지는 봉투풀어서 바다에 흩뿌렸고 폐지는 락싱해놨다가 조리막내가 새벽 4시쯤에 식당문열고 냅다 던져버리고 그랬던걸로 기억함 - dc App
해상병 ff출신으로서 고백하나 한다! 담배피고 꽁초 죄다 바다로 던졌다!
순항이나 파병나가면 항해가 기니깐 DD2 함미 비행갑판 좌우측에 외부로 튀어나오게 소각로 설치해서 태울수있는 쓰레기는 다 태움ㅋㅋ 이건 위험하다고 갑판부사관들만 시켜서 선임하사랑 하사들 입 대빨 나와서 소각하긴함ㅋㅋ
와 씨 큰배는 이런 고생해가면서 쓰레기 버린다고?
우리배는 소각로 잘돌렸음 캔이고 뭐고 일단 넣으면 하얀 잿가루돼서 연돌로 뿜어져나오는데 흡연하러 중갑판 나왔다가 맞으면 개같았음
회는 양식이다
먼바다 나가면 그냥 후미갑판 선측에 음식쓰레기 투하했었는데ㅋ 비오는날에...
흥미롭노
우리배는 FFG 2차선이라 항해때는 보트대빗 있는 반대편 해성 옆에 ㅈㄴ 쌓아두고 정박때는 격납고에 모아뒀었음
참수리는 개썅 마이웨이였구나.. - dc App
율곡 탔었는데 딱 똑같네 혹시 율곡 수병이었나
그린맨 저거하면 휴가 더 줬나 그랬는데 아무도 하기 싫어해서 후임 생길때마다 이거 하면 휴가 더 준다고 존나 꼬드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