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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법 : 미국내 상업 운항선박은 연안이건 내륙이건 간에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인 소유여야하고 미국인에 의해 운항될것을 강제하는 법
해외에서 싼값으로 건조된 선박에 의해 미국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이 잠식될것을 우려한 여론에 의해 1920년에 입법되었는데
WTO 협정에도 반하는 지나친 보호무역 조치였지만 해운 안보를 이유로 미국은 아직까지 이를 고집하고 있음

FTA때 우리나라가 존스법을 물고늘어져서 쌀개방을 막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하고 허리케인 카트리나 같은 재난 상황이 아닌이상
미국은 이 원칙을 포기하거나 철회했던 적이 없음
해운안보는 중요하기에 입법 당시에는 그 의미가 충분히 있었겠지만
백년이 지난 현재 이런 보호조치에도 불구하고 점점 미국 조선업 자체가 고꾸라져
이제 해운 물류 자체가 망가지는 판국에 이르렀음

존스법에 의해 인증되어 미국에서 운항할수 있는 상업 선박 숫자 자체가 100척미만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고
태반이 수십년 이상의 노후선박으로 운항 안전성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미국내 조선소에서 유조선이나 LNG 연료를 실어나를 배를 건조할수가 없으니 점점 모든 연료 수송을 파이프라인으로 하게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만 같은 바다에서 퍼올린 기름이나 가스는 어쩔수 없이 배로 수송해야 하는데
도저히 채산이 맞질 않아 바로 코앞의 최대 수요처인 동부지방으로 보낼수가 없어서 그냥 저멀리 유럽이나 아시아로 보내는 형국임

알래스카나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등은 점점 올라가는 물류비 때문에 물가고에 비명을 지르고 있음
이런 동네는 한두 해운사에 의해 본토와의 생명줄 물류망이 독점된 상태로 달라는 대로 다 줘야함

미국 동부연안을 따라 보스턴, 뉴욕, 워싱턴, 마이애미 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인터스테이트 95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고속도로 중 하나인데

거의 언제나 항상 대형트럭으로 넘쳐나고 있음

동북부는 겨울철에는 눈많이 오는 곳이라 물류마비도 자주 일어남
저걸 연안 물류로 대체할 수 있다면 훨씬 교통체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이제 사실상 운항할 배가 없는 지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스액트를 지지하는 굳건한 이익단체들은 폐지를 주장하는 쪽을 최근 국가반역죄로 고발 신청했음
저거때문에 미해군 건함능력도 말아먹겠다 - dc App
이런 개똥법은 언제즈음에야 철폐가 되려나. 저 미국산 똥배들 수명 다해서 배가 열손가락 정도 남아야 될까말까하려나
100척 미만 상업 선박으로 미국 모든 해상운송 감당하고있다는 소리임? 진짜임?
면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백척보다는 많은데 현재 존스법 인증 선박은 백척미만이 맞음. 푸에르토리코 같은 경우는 지척에 자국 가스전이 널려있는데 존스법 인증 LNG선박이 없어서 남미에서 가스수입함.
수출입이 아닌 순수한 미국내 화물 해상운송은 그냥 없다고 보면 맞지
저 정도면 미국은 연안 해운이 없다시피 한거네 ㅅㅂㅋㅋㅋㅋ 개미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현재 미국 조선업 조차도 저 법으로 수혜가 아닌게 선박 부품이나 대형 블록을 배로 실어 못날라서 공정 자체가 전근대적임
해운사들이 로비 안넣나? 아니면 저 법 때문에 먹고 사는걸려나
미국에는 저법 덕에 먹고사는 내수용 찌끄레기 해운사만 남아있거든. 그리고 아예 연안에는 관심없는 미시시피 5대호 등 내륙 수운 관계자들이 존스법 지지 핵심임
저쯤되면 대선공약으로 누가 들고일어날법 한데
그러니까 그거 뭉개기 위해서 저렇게 존스법으로 피해보는 미국민들한테 홍보 오지게 박아서 들고일어나게 해야지.. 그런게 정치아니겠음?
대한민국 전국민이 1년에 6천원씩 손해보지만 특정한 5천명에게 1년에 3천만원씩 이득인 규제가 있다고 하자. 이 경우 규제 철폐가 국가적으로 이득이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1달에 500원씩 더 손해보든 말든 신경 안 쓰지만, 연 3000만원을 포기하려는 사람은 없으니 규제 철폐 절대 못하게 할걸?
민주주의가 혐오스러워질 때...ㅋㅋㅋ 규모 적당히 큰 이익집단이 목숨걸기 시작하면 골치아파치지
원래 해운관련법은 만드는거보다 없애는게 더 어려워. 어쩔 수 없는게, 해운업은 단순히 일반 업종처럼 고용주/노동자 라는식으로 나뉜게 아니라 선원노조/항해사노조/선주협회/조선노조/항만노조/행정부/법무부/외교부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보니까 단체 협의만으로도 1년 훌쩍 넘기는 일이 잦음. 거기다 민간에 직접적인 교류가 있는 직종이 아니다보니 해운업 비관계자들은 관심이 없어서 관련 공략으로 표심얻기도 힘들고.
멀리 갈거도 없이 한국만 봐도, 한국에서 해운업계가 어떤 점이 문제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슨 논의를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들 거의 없잖아. 딴 나라도 비슷함.
그리고 관련 단체가 하도 많다보니까 기껏 협의 다해도 단체 중 하나만 엎어버리면 말짱 도루묵 되는 경우도 많고...
열심히 법을 만들어도 장사할 생각이 없으면 안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