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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20년전 이야기인데


매일 아침에 커피 한잔 때리고 행정반 화장실로 가서 담배 피우면서 신문 읽는게 모닝 루틴인 폐급 원사 한 놈 있었는데


그 원사가 화장실로 가면서 행정반에 휴지 배달 시켰는데


그날따라 행정반 투고 물병장이 아침부터 보안 점검 대비하느라 엄청 바빴나봐.


그러다보니 휴지 배달껀을 깜빡했다는데


중사 하나가 행정반에 들어오더니 그 물병장 데리고 비품창고 뒤로 끌고가서 뺨 x나 때리고 쪼인트 깜.


알고보니 폐급 원사가 자기 휴지 배달 안해줬다고 중사를 휴대폰으로 불러서 휴지받고 뺨때리고 행정반으로 보냄.


중사가 물병장 때리면서 내가 이 짬에 뺨맞고 다녀야 하냐고 막 뭐라 했다는데.





더 무서운건 전 중대에 소문이 쫙 퍼졌는데도 아무일 없이 그냥 넘어갔다는거. ㄷㄷㄷ


그 원사 짬이 대대 주임원사랑 맞먹어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