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이 모델처럼 아주 상세하고 정교한 명령형 지휘체계를 쓴 거지.
그래 휘하 제장들이 그것에 익숙했던거야.
근데 그 체제에서 원흉이 부월 잡아버리네?
이순신 시절에는 거제도까지 뻗어있던 첩보망과 통신망으로
단 한 번도 일본 수군에게 기습을 당하지 않았고 심지어 이후 복직 후에도 작살난 조선수군으로도 외곽경계 철저히 해서 기습을 허용 안 함.
근데 칠전량 이전에도 나무하러 갔다가 판옥선 뺏기질 않나
칠전량 때는 판옥선으로 세키부네 '추적' 하는 지 하다가 연합함대 전체가 전투체력 고갈 나서 경계도 제대로 못서고 연속 기습 당하질 않나.
꽤 잘 싸우던 이억기 같은 자들도 기습 당해서 전사해버리고.
이순신 극단적으로 세세하고 디테일한 용병술을 쓴게 아닐까
싶다.
특히 강조한게 물령망동 정중여산이잖아.
실제 칠전량에서 살아남은 건 그러한 최고 지휘관의 명령형 지휘체계에 가장 덜 익숙한 배설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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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에서 '이순신은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대를 만들었는데' 라는 말이 항상 나오더라고. 그냥 상황 자체가 나쁘고 이순신 장군이 특이한거 일수도 있삼
원래 정상적 장군이라면 전쟁은 커녕 함대 유지도 힘들 정도로 보급이 안된 상황 일수도 있음. 그 당시 사람들이 봐도 말이지
함대의 절반 정도는 원균 말 안듣고 도망쳐서 숨어있다가 명량해전 이후 기어나와서 합류했을 거라고 보더라.
이억기는 전사했지만 바다로 탈출한 애들은 대부분 포위한 일본 함선 다 격파하고 잘 빠져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