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년 행보관짬밥 현역 + 과거 부사관 인력획득업무 해본 경력으로 말하면
요새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상한 놈 부사관 시키면 지휘관. 상급자, 그 부사관 본인, 밑에 병사들 모두가 쌍으로 환장하는 사태가 벌어짐.
그러니 행보관도 아무나 시키지않아.
특히나 조금 젋은 행보관은 자기가 얘의 앞날을 보장해줄 수 없다는걸 잘 알기에 혹여나 도와주지 못할 때가 와도 스스로 장기되고 진급 잘 하겠다싶은 능력자들만 고르고 고른다고.
저녀석 인성도 되어 보이고 일하는게 빠릿빠릿해서 병 관리도 잘하고 일도 잘 하겠다.
라고 생각되어야 비로소 이야기한번 꺼내봄.
그러니 행보관이 너 부사관하라고 꼬드기면 아, 이사람이 날 인성도 괜찮고 저 좁은 장기선발의 문을 통과할 능력도 있는 젋은이로 보셨구나~ 라고 생각하고 기분좋게 거절하면 됨.
ㅇㅇ 하진말고.
ㅇㅇ 고맙긴 했지 근데 그때는 꿈 있었어서 신경 써주셔서 고맙다고 했었음
본인도 휘하 병사한테 부사관 권유를 해본적이 있다는 이야기구만
ㅇㅇ 당근 능력있는 친구있으면 탐나지않음? 실제로 몇은 장기되고 상사달고 잘 살고있음. 나간 친구도 있지만 그래도 징계받고 쫓겨난 애는 없으니 나름 사람보는 눈은 있다고 자부함.
않이 데꼬있던 병사가 벌써 상사를 달았다면 도대체 춘추가 40대 중반쯤 되시나
남자의 나이는 비밀일세
마지막 추 일단 1인분 취급은 한다는거구나
나도 권유받은적 있긴했지
장기하란 얘기는?
그건 좀 복합적이지. 일단 얘가 어떤 경제적 사정을 가지고 있냐가 제일 크지. 얘를 들어 신혼에 애도 있는 경우라면 1인분만해도 장기추천해주고 그렇긴 해. 딱히 그런게 아니면 이제 능력보지. 능력있는 친구는 본인의사를 중요시 여기고, 능력없는 놈은 하고싶다고 징징대도 앞에서는 ㅇㅇ 해도 뒤에선 추천안 함.
장교/싱글/작전과장+한테서 들음
님 장교심?
이젠 아니외다!
잘 도망치셨수
나 병사할 때 행보관님은 하사권유 절대 안했는데 애들이 농담으로라도 전문하사 함 해볼까여 하면 ㄴㄴ 느그들은 나가서 공부나 하라고 그랬음 원사긴 하셨는데 그닥 군인이란 직업 자체는 좋아하는 거 같진 않더라
"하진말고" - dc App
막줄핵심ㅋㅋ - dc App
막줄이 핵심이네 ㅋㅋㅋㅋ
팩트 ㅊ
다다다다다다다음생에는 첨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군인해보고 싶다 - dc App
꼬드길때 뭐라고 꼬드김? - dc App
뭐 이것도 군대나 사회나 사람사는 곳은 비슷함. 아무리 사람 모자라도 못 써먹을 놈을 붙들려고 밥사주고 술먹이진 않음 (못 써먹을놈인줄 모르고 꼬드기는 경우는 있지만 그건 처음 고용할 때 정도고)
그러니까 막줄이 핵심이란거지?
우리 부사관님도 전문하사관심보이니 이것저것 알려주긴하셨는데 ㅋㅋㅋ
윤의철밑에서 못하겠어서 거절했음.....
한국어는 마지막까지 - dc App
난 전문하사는 많을수록 좋기때문에 자주 권유하긴 했음. 내 기준으론 대학 안 다니고 나가서 딱히 할일 없다고 하고, 집도 풍족하진 않은데 빠릿하고 잘하고 후임들한테도 평 나쁘지 않은 애들은 6개월만 전문하사 더 하고 돈 좀 모아서 나가라고 몇명 권유했고 걔들 중에 단기전환까지 하고 지금도 하고있다더라고. 그 외에도 학기 안맞아서 알바하겠다거나 그냥 반년 알바하면서 복학 준비하겠다는 애들도 전문하사 권유는 자주 함. 울 부대가 '전문하사'는 여건이 좋았거든. 근데 단기 전환하곤 자살하고싶다고 하더라... - dc App
학교 다니다가 24살에 군대갔더니, 간부사관 임관하라고 어찌나 구슬리던지 괴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