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이 구체적인건 작전명령서라고 표지포함 너다섯장 분량으로 내려옴. 보급계획 수송계획 숙영계획 다 포함된 문서라 분량이 길 수 밖에 없는데 이리 긴거 말고 'OO고지를 먹어라' '~지역을 사수하라'같은 명령은 문서가 아니라 통신으로 날아옴.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7:58
이런 짧은 명령을 단편명령이라고 함. 특전사 같은 곳은 특성상 이런 명령을 수시로 받는데 모스부호를 써서 주고 받음.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7:59
답글
ㄱㅅㄱㅅ
익명(jxjj2613)2023-02-17 18:00
그러니까 너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대부분의 명령은 사실 단편명령임. 작전명령서는 군필자도 작전과나 지휘통제실 근무한 경험 없으면 구경도 못해본다.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8:01
관심있는거 같아서 군사학 개념으로 자세히 설명하자면 군사명령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준비명령->작전명령 순으로 명확한 서면을 통해 내리는게 원칙이고 일일히 서면으로 내릴 수 없는 세밀한 지휘는 단편명령을 통해 보충함. 대통령은 여기에 절차 다 생까는 긴급명령이란게 가능. 이 긴급명령은 군사명령에 국한되지 않는게 특징임.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8:16
답글
지금 우크라에서 러시아군이 좆박고 있는 이유도 이 작전명령이라는 개념 때문인데 러시아군은 전통적인 군사학 개념대로라면 연대장의 포괄적 지휘를 받는 대대급을 다 BTG라는 개념으로 쪼개놨는데 대대장 하나하나가 연대장급 재량을 갖는 방식임. 한국군은 대대장이 전사하면 사단장, 연대장이 임시로 직접지휘하는게 가능함. 애초에 사단장, 연대장이 작전명령서를 짰으니까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8:33
답글
거기서 뭘 해야하는지 알거든. 그런데 이걸 BTG로 쪼개놓은 상태에서 대대장이 죽으면 그게 힘들어. 사단장 연대장은 당초의 그 부대 보급 계획을 모르니까 그때가서 수습해야하는 문제가 생김.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8:35
그러니까 전시가 되면 군사령관이 예하 사단에 '전군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라. 추후 작전명령을 하달한다.'라는 준비명령을 내리면 모든 부대가 일단 공통필수적인 준비(탄분배 식량분배 화생방장비 준비 등)을 해놓고 사단 본부에서 구체적인 작전명령서가 내려오면 연대장은 그걸 바탕으로 예하 대대를 전개하는 방식임.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8:20
답글
그래서 세간엔 대대장이 저격당해 전사한다거나 하면 대대가 혼란에 빠진다 등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고작 중령하나 죽었다고 대대 전체가 어리버리깔 일은 없음. 이미 작전명령서를 통해 대대 서열2위도 구체적 지휘방향은 알고 있기 때문. 지휘관 공백이 치명적으로 오려면 최소 연대장 정도는 되야 한다.
야수의심장(1q2w3e4rtemp)2023-02-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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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군에서는 대대장 다는걸로는 만족 못하고 연대장을 지휘관의 꽃이라고 본다. 실제로 독립적인 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가능한 최소 제대가 연대급임.
명령이 구체적인건 작전명령서라고 표지포함 너다섯장 분량으로 내려옴. 보급계획 수송계획 숙영계획 다 포함된 문서라 분량이 길 수 밖에 없는데 이리 긴거 말고 'OO고지를 먹어라' '~지역을 사수하라'같은 명령은 문서가 아니라 통신으로 날아옴.
이런 짧은 명령을 단편명령이라고 함. 특전사 같은 곳은 특성상 이런 명령을 수시로 받는데 모스부호를 써서 주고 받음.
ㄱㅅㄱㅅ
그러니까 너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대부분의 명령은 사실 단편명령임. 작전명령서는 군필자도 작전과나 지휘통제실 근무한 경험 없으면 구경도 못해본다.
관심있는거 같아서 군사학 개념으로 자세히 설명하자면 군사명령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준비명령->작전명령 순으로 명확한 서면을 통해 내리는게 원칙이고 일일히 서면으로 내릴 수 없는 세밀한 지휘는 단편명령을 통해 보충함. 대통령은 여기에 절차 다 생까는 긴급명령이란게 가능. 이 긴급명령은 군사명령에 국한되지 않는게 특징임.
지금 우크라에서 러시아군이 좆박고 있는 이유도 이 작전명령이라는 개념 때문인데 러시아군은 전통적인 군사학 개념대로라면 연대장의 포괄적 지휘를 받는 대대급을 다 BTG라는 개념으로 쪼개놨는데 대대장 하나하나가 연대장급 재량을 갖는 방식임. 한국군은 대대장이 전사하면 사단장, 연대장이 임시로 직접지휘하는게 가능함. 애초에 사단장, 연대장이 작전명령서를 짰으니까
거기서 뭘 해야하는지 알거든. 그런데 이걸 BTG로 쪼개놓은 상태에서 대대장이 죽으면 그게 힘들어. 사단장 연대장은 당초의 그 부대 보급 계획을 모르니까 그때가서 수습해야하는 문제가 생김.
그러니까 전시가 되면 군사령관이 예하 사단에 '전군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라. 추후 작전명령을 하달한다.'라는 준비명령을 내리면 모든 부대가 일단 공통필수적인 준비(탄분배 식량분배 화생방장비 준비 등)을 해놓고 사단 본부에서 구체적인 작전명령서가 내려오면 연대장은 그걸 바탕으로 예하 대대를 전개하는 방식임.
그래서 세간엔 대대장이 저격당해 전사한다거나 하면 대대가 혼란에 빠진다 등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고작 중령하나 죽었다고 대대 전체가 어리버리깔 일은 없음. 이미 작전명령서를 통해 대대 서열2위도 구체적 지휘방향은 알고 있기 때문. 지휘관 공백이 치명적으로 오려면 최소 연대장 정도는 되야 한다.
그래서 한국군에서는 대대장 다는걸로는 만족 못하고 연대장을 지휘관의 꽃이라고 본다. 실제로 독립적인 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가능한 최소 제대가 연대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