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 해병대가 사용하는 KA-BAR라는 단어가 탄생 한 계기는 1923년으로 돌아가야함

https://youtu.be/UtB5ULhf8EY





1923년 곰을 잡던 사냥꾼은 곰이 자기 앞에 나타나자 총을 쐈지만 총이 고장나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칼을 통해서 곰을 잡았음


그리고 사냥꾼은 이 칼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가 곰을 이 칼로 잡았다고 칼 제작사(유니온 커틀러리)에다 편지를 넣었는데


내가 느그들 칼로 Kill a Bear 했다는 편지와 곰 가죽을 보내자


유니온 커틀러리는 우리 회사로 칼로 곰 잡은거 인증한다 하면서

해당 편지를 신문 기사에다 올렸고


문제는 사냥꾼이 곰에게 심하게 당했는지 아님 글을 제대로 못 쓰는 인간인지

사람들이 Kill a Bear를 K a B ar로 읽었음



어쩌피 KA-BAR가 유명해져서 유니온 커틀라스는

KA-BAR라는 상표를 적극적으로 사용함



그리고 1차세계대전 해병대 종특 발동해서 육군 놈들이 쓰는거 못 쓰겠다고 징징대는데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는 있었음 저런 너클은 칼을 잡는 방식이 제한된다 잘 안 잡힌다

칼이 백병전용이라서 양날 대거에 무조건 잘 쑤셔지게 날 두께도 얇아서 내구성이 낮아 다용도로 쓰기도 힘들다



그래서 원본 보다 더 다용도 떨어지는 페어번 사익스(영국 코만도 칼)을 짭으로 만들어서

마린 스틸레토 나이프를 지급 했지만


초병 목 따는데는 좋지만 다용도로 사용하기 구리다는 이유로




1939년 육군 조종사 정글 생존용 키트에 포함된 콜린스 마체테 모델을 썼는데

말이 마체테지 군용 대검하고 별반 다를게 없는 칼이였음


하지만 이것에도 만족하지 못한 해병대들은



L76

L77


Western States Cutlery의 L76, L77 같은 적층 가죽 핸들을 가진 보위 스타일 칼을 사제로 사대니깐


해병대는 1차 세계대전이 다 1942년 까지도 제대로 된 제식 칼이 없어서 전투를 앞두고 기열 찐빠 해병대 마냥

사제로 물건을 사서 쓰는게 배알이 꼴렸는지


우리도 우리가 쓰는 제식칼 한번 만들어 보자 하면서

1943년에 해병대에서 쓸 새로운 제식 대검을 입찰공고 했고 원하는 조건은

위와 같았음 길고 튼튼한 칼날, 경량화를 위한 작은 풀러(혈조), 곧은 강철제 크로스가드(나중에는 살짝 구부러진걸 요구함)

좋은 그립감을 위한 적층 가죽 손잡이, 기도비닉을 위한 피막처리




그리고 앞서 설명한 KA-BAR로 유명했던 유니온 커틀러리가 해병대 제식 대검 사업에 끼어들어서

당당하게 사업을 따내는데





참고로 KA-BAR 군용품이다 보니 유니온 커틀러리 독점 생산이 아닌 이곳 저곳에서 라이센스 받아 만들어대서

해병대 제식 대검은 제조사에 따라 이런 저런 이름으로 불리긴 했지만


기합찬 해병대들은 제조사 상관 없이 그냥 KA-BAR로 불렀음


이후 유니온 커틀라스는 1952년 회사 이름을 KA-BAR 라고 바꾸게 되고


KA-BAR 회사는 1996년에 컷코 식칼회사가 인수함


역시 민수 회사가 최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