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설계 때부터 반영했을 가능성이 별로 없음


일단 KAI에서 초도양산(소위 pilot 생산류) 이상까지 갔던 본격적인 함재기가 없음.


자체설계든 라이센스 생산이든


아 물론 뭐 어레스팅 와이어나 사출기 발진을 고려한 뭔가를 초기 기본설계 수준에서 이것저것 고려했을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음


문제는 그런 발함, 착함 관련한 설계는 아주 기본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성능이고


실제 제품이 나올 때는 기존 트러블 슈팅 경험에서 나오는 수많은 암묵지가 없이 처음부터 성공적인 제품이 나오기는 어려움


뭐 대충 이런식임. 발함, 착함을 위주로 운용하면 단거리 이착륙 때문에 공군형 대비 부품들의 수명주기가 달라지고


비행장이나 공장 정비동에서 정비하는 것 대비 항모에서 정비해야 하는 환경이 달라지면서 정비사들의 요구도 달라질 것인데


이 경우 달라진 정비VOC에 따라서 정비 용이성/편의성을 위해서 어디의 설계를 어떻게 해놓는 것이 좋고 뭐 이런 류의 문제들


그냥 일반적인 기계산업이 그럼.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된 회사들은 설계할 때 저런 류의 경험많은 설계자들이 미리 안배해둔 룸들이 많음.


그런데 이제 제트기 자체설계가 2번째일 KAI가 양산 경험도 없는 함재기형을 설계단계에서 반영했다?


KF-21 해군형은 시제기 나오면 시작이라는 말이 진짜 사실일거임.


기초적으로 뭔가를 하기 위해서 안배를 해둔 것들이 있더라도 예상하지 못한 험난한 길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