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로 스타트 끊어서 항모로 끝난 태평양 전쟁이 단적인 예시인데
겉으론 미 해군과 제국 해군이 정정당당하게 항모로만 승부본 전쟁같지만
실제로는 태평양 도서내 국지전 및 상륙전으로 비화되면서 가장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게 바로 현지 비행장 가설임
이건 공세적 위치에 있던 미 해군이나 방어자 위치에 있던 제국 해군이나 동일함
결국 아무리 거대한 항모가 있더라도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지상 공군기지를 당해낼 수는 없음.
작전을 기획한다면 이러한 공군기지의 버블을 중심으로 작전이 구성돼야지, 공군의 지원이 어려운 원양에서의 작전을 굳이 상정해서 나가주는 건 비효율적이기 이전에 자멸에 가까운 선택이고, 적성 해군이 가장 원하는 상황임.
따라서 항모논쟁의 초점은 우리에게 원양 작전의 필요성을 다루는데 집중될 필요가 있음
항모를 근해에서 운용하며 제해권 우위를 논하는 건 이미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고, 항모를 운용하는 그 어느 나라도 단순히 그걸 위해 항모를 도입하지 않았음
면밀한 검토없이 관성적으로 전력건설을 추진하면 냉전말기처럼 항모가 오히려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정도 경제규모 국가면 항모 가져야한다 이건 진짜 공감이 안되는 논지임
(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1610861316861.pdf)
이런 필요성 논문들도 보면 대충 ~~경제규모면 가져야한다인데 왜 그런진 이야기가 없음.
뭔 태평양 전쟁을 여기다 가져오네. 한국이 항모 만드는건 지상에서 출격하는 항공기의 작전반경을 벗어난 곳까지 항공작전구역을 확장하는게 목적이겠지. 유사시 미해군과 연합작전하면서 일정구역의 해상 교통로의 안전을 보장하는게 목적. 중공이 계속 항모전력 늘리고 있으니까 미해군의 태평양 전력만으로는 대응전력이 부족하니까 동맹국가들도 항모등의 해상세력이 더 필요한거고 이 와중에서 중공과의 신냉전에 도움이 되는 전력을 갖춘 동맹은 더 대접받는다는 것임. 결국 한미동맹의 공고화와 동맹으로서의 위상제고가 목적이지. 북한과의 유사시라면 공격방향이 여러개 있으면 좋을거고
결국 그 용도가 가치 있냐를 놓고 토론해야 한다는 거임. 근해에서 제해권 우위를 말하는 게 보여거 말한 거임. 갠적으론 진짜 원정함대를 편성할 정도의 위급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나가지 않는 게 맞다고 봄
미군이 도서 점령하면서 비행장 가설한건 폭격기를 띄우기 위해서겠지. 함재기 20~30대 띄우는 중형항모의 역할을 미해군의 대형항모가 하는 공세적 역할과 비교할수는 없고 오히려 비교해야 할건 유보트로부터 수송함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한 대서양에서의 호위함대를 비교하는게 더 타당하겠지
오히려 그건 점차 북상하던 전기 후반의 이야기고 다윈 근처에서 놀던 시기에는 육군 전투기들과 해군 함재기들이 많이 배치됐음. 실제로 얘네 주 임무가 버블 내에서의 적 함재기의 근접지원 차단과 해상 보급선 차단이었음. 난 전기 초반을 말한 거임
그런건 일본 대만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곳에 미군이 기지 만들어 가고 있으니까. 우리가 해외에 군사기지를 만들수 있는 것도 아니고 유사시 연료나 물자 보급이 가능하도록 우호국의 항구사용을 확보하는 정도겠지 항모가 하는 역할은 그 공간상의 빈곳을 메꾸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함. 한국이 항모 만드는건 예전 국방장관들이 여러번 말한바 있지만 지상출격 전술기의 작전반경을 벗어난 곳까지 항공작전구역을 확장하는 거라니까
나도 그걸 말하는 거임. 지상 발진 전술기가 커버할 수 없는 영역에서 우리가 원정 함대를 운용할 당위성이 있냐를 놓고 토론해야 한다는 거임.
당연히 당위성 있다고 말하잖아. 미해군과의 연합작전에 필요하다. 이는 한미동맹 공고화와 동맹내 위상제고에 필요하다. 해상수출로는 한국의 목숨줄이다. 말래카 해협에서 중동에 이르는 해상교통로 보호는 한국에게 양보할수 없는 사안이다. 그동안 미해군이 전적으로 담당해오던 역할인데 더이상 미해군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 되었다. 미군도 동맹국가들에게 역할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그걸 놓고 말한다면 난 그닥이라고 생각함. 일단 미 해군과의 연합작전은 항모 없이도 충분히 유동적인 전력 제반이 이미 갖춰진 상황임. 그리고 항모와 같은 대규모 무기체계를 동맹의 위상제고를 위해 도입한다는 것부터 말이 안된다고 봄. 평시 해상 수출로를 보호하기 위한다면 그냥 구축함을 보내는 게 맞음. 정말 항모가 요구될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라면 정말 그 항모만으로 그 해역을 커버할 수 있는지부터 질문해야 한다고 봄. 그리고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어주지 못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에 이지스함까지 끌고 가는 원정 함대를 편성하는 게 과연 가능한지도 의문임.
한미동맹 강화나 동맹내 위상제고는는 이유중의 하나일 뿐이고 이외에도 이유는 많다고 지금까지 말했잖음 ? 구축함으로 충분했던건 옛날 얘기고 중국의 항공전력과 해상전력이 강해져서 구축함만 가지고 돌아다니면 방어만 하다 끝난다. 함대 방공이 안되는 함대는 독자적 작전을 할수가 없고 미해군 뒤나 따라다니는 하위세력일수밖에 없음. 혼자서 그런 역할을 수행한다는게 아니라 미해군과의 연합작전에서 일정구역을 맡으면서 조금더 능력치가 높은 독자적 작전능력을 확보하는게 목적이겠지. 중공의 해상전력 강화나 항모숫자 늘어나는건 안보이나 보네. 계속 말하지만 미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계속 무임승차나 한다는 말이나 들을거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군사력과 경제력에 걸맞는 해상전력 확보는 필요하다고 본다.
과연 구축함도 못 버티는 적성 세력의 위협이 존재하는 원양에서 진지하게 아해군 중소형 항모들이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임? 나도 동맹위상 강화니 그런 건 그냥 립서비스에 가까운 거라고 봄. 근데 이걸 진지하게 유사 아프리카 국가 상대로 원양에 내보내는 게 아니라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내보낸다는 게 납득하기 어려운 거임. 게다가 아 해군 항모가 필요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면 본토 자체가 위태로운 건데, 거기서 원정 함대를 빼간다는 거 자체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데?
작년에 경항모 예산 통과시점에 국방장관이 태국등 동남아 방문한적 있는데 유사시 항모를 포함한 대양함대가 이용할 항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말도 나오던데 근해 운용 목적은 아닐 가능성이 더 큼. 미해군과의 연합작전에서 일정 역할을 담당하면서 말레카 해협에 이르는 해상교통로 확보가 목적이겠지. 뭐 유사시에는 큰 타겟이 될수밖에는 없겠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억지력도 군사력 건설의 가장 중요한 이유중 하나니까. 혼자서 그역할을 담당한다는게 아니고 미해군이나 점차 현실화되는 동북아 군사연합체 내에서 한몫하고 목소리 내려면 어차피 원양전력은 필요함. 너무 자주 나오는 말이라 쉽게 생각하는데 실제로 한국은 해상 무역로에 목숨을 건 나라임. 수출로 막히면 말라 죽는다
좋은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잘 씀. 왜 글쓴이는 합리적인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개인감정으로 찡짱거리나? 그럼 중공군이 해상군사력 늘리는데 한반도만 잡고 있으란건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