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로 스타트 끊어서 항모로 끝난 태평양 전쟁이 단적인 예시인데

겉으론 미 해군과 제국 해군이 정정당당하게 항모로만 승부본 전쟁같지만

실제로는 태평양 도서내 국지전 및 상륙전으로 비화되면서 가장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게 바로 현지 비행장 가설임

이건 공세적 위치에 있던 미 해군이나 방어자 위치에 있던 제국 해군이나 동일함

결국 아무리 거대한 항모가 있더라도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지상 공군기지를 당해낼 수는 없음.

작전을 기획한다면 이러한 공군기지의 버블을 중심으로 작전이 구성돼야지, 공군의 지원이 어려운 원양에서의 작전을 굳이 상정해서 나가주는 건 비효율적이기 이전에 자멸에 가까운 선택이고, 적성 해군이 가장 원하는 상황임.

따라서 항모논쟁의 초점은 우리에게 원양 작전의 필요성을 다루는데 집중될 필요가 있음

항모를 근해에서 운용하며 제해권 우위를 논하는 건 이미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고, 항모를 운용하는 그 어느 나라도 단순히 그걸 위해 항모를 도입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