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는 무고한 인질들을 쏘라는 명령을 받은 사형집행 부대 소속 한 독일군 병사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갑자기 그는 대열에서 불쑥 걸어 나오며 처형에 가담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담당장교에 의해 반역죄 혐의를 쓰고 인질들과 함께 서게 되었으며, 동료들에 의해 처형되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그 군인은 집단이 제공하는 안전을 완전히 버리고 자유의 궁극적 요구에 자신을 맡겼다. 중요한 순간에 그는 양심의 목소리에 따랐고 외부 명령에 더 이상 이끌려 다니지 않았다.………그의 행위가 살해자들과 잔학 행위에 미친 영향은 오직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어떤 경우든 그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감명받지 않을 수 없었다.
살인의 심리학, 데이브 그로스먼, 열린책들, 334p
독일의 상남자들은 모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