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런식이었으면 1차대전이 안터젔지


적어도 독일, 오헝제국과 다른 유럽국가간에 무역량은 막대했고 사라예보에 총성 울리고 난 다음에 조차도 모두 전쟁이 나나 하면서도 한달 정도 딜레이 걸리니까 모두 이 경제 문제 때문에 역시 전쟁은 없을꺼야 했다가 결국 터졌음


우러전쟁 때도 사실 러시아가 경제 때문에 전쟁 못터뜨린다 했는데 결국 전쟁 터졌잖아. 결국 경제 문제는 개전시기에 의사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이긴 하지만 모든 걸 엎을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음


그리고 심지어 현재 중국은 저 때 동맹국보다 경제적 조건이 훨씬 더 좋고


자기네 나라 자체가 이미 1세계국가들을 다 합친 것보다 적어도 인구 규모는 더 큰 13억 짜리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다가 어쨌든 식량과 에너지가 생산 가능한 인구 1.5억 짜리 시장인 러시아


마찬가지로 식량과 에너지가 생산 가능한 인구 1억 짜리 시장인 이란이 자기네 파트너임


그외에 미군이 철수하면서 생긴 중동 공백에 반미국가가된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가 저쪽 진영에 붙을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석유나는 이라크 말고는 경제적으로 크지 않다고 해도 중국에서 지중해까지 직선으로 육로가 뚫려버림


무엇보다 인도가 관건이고


인도는 예전부터 1진영 2진영이 아닌 3진영의 우두머리가 되고 싶었던 국가라 1진영 2진영이 뭐라해도 좆까라하고 하고 싶은데로 하는 나라였음


이번 우러전쟁 때도 러시아 제재 좆까라 했었고


얘네들이 경제 제재에 동참할지 말지가 관건인데 동참 안한다고 해서 1세계에서 심하게 압박도 하지 못함


심하게 압박했다가 쟤들이 빡쳐서 2세계에 완전히 붙어버리면 인구가 30억이 넘는 초거대 경제 블록이 글로벌 경제에서 떨어져 나가버리는데 까놓고 말해서 이쯤 되면 1세계가 2세계를 따돌리는게 아니라 2세계가 1세계를 따돌리는 격이 됨


물론 인도야 2세계에 완전히 붙기보단 간보면서 저 중간자적 위치로 이득보려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그렇게 중간자적 위치로 이득을 본다고해도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


그리고 현재 중국 경제에서 수출 비중이 의외로 10퍼센트 밖에 안된다는 것도 큰 문제임


어쨌든 지금 중국이 떨어져 나갈경우 냉전때 소련이 사회주의 형제무역 지랄하면서 나갔을 때랑 다른 수준의 경제블록이 형성 될꺼고 그때랑 다르게 꽤 경쟁력 있는 공업국인 중국이 거기 우두머리 차지하게 되면서 1세계랑 경제력 싸움 시작할건데


미국혈맹들은 몰라도 제3세계 국가들이 어디로 줄설지는 미국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임. 심지어 냉전때와는 달리 저3세계 국가들의 경제 비중도 이제는 무시를 못하는 상황이고


백악관이 현재 중국을 대할때 냉전때 소련을 상대할 때와는 다른 수준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게 괜한 게 아님.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냉전 때 수준의 비중을 차지 하지 못하고 있는데에 비해서 미국의 새로운 경쟁자는 냉전 때의 소련보다 더 강력함


짱깨가 엿같은거랑 별개로 실제로 소련따위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공포스러운 상대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