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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50년]“미전투기 1,309대 격추시켰다”
2000.08.22 19: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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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조종사로 참전한 세르게이 크라마렌코 예비역 소장(참전당시)은 “우리는 미군 전투기 1,300여대를 격추시켰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 주간지 블라스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분을 감추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 복장을 하고 비행 도중 동료 조종사들과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 한국말로 대화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탑건(일류 조종사)’들로 구성된 이들 소련군 조종사의 한국전 참전 사실은 최근에서야 단편적으로 알려졌다. 소련 당국이 한국전 개입에 대한 의혹을 피하기 위해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계기는.
“1950년 10월쯤, 모스크바 근교 기지에서 편대장으로 있을 때였다. 공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찾아와 기지내 2차대전 참전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조선 전쟁에 참전하고 싶으냐’고 의사를 물은 뒤 뽑았다. 최신예 미그15 전투기를 화물열차에 싣고 7일 만에 중국 동북지방에 도착했다. 선양(瀋陽)에서 2개월 동안 북한 조종사들과 함께 훈련을 받은 뒤 전투기는 북한에 넘기고 압록강 하구에 있는 단둥(丹東)으로 갔다. 그 곳에는 새 전투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전쟁 기간 중 무슨 임무를 받았나.
“우리들의 임무는 미군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것은 물론 그들의 폭격을 미리 막는 것이었다. 우리 전투기는 위장용 착색도 하지 않았다. 태양빛을 받아 알루미늄 냄비처럼 반짝였고 멀리서도 쉽게 보였다. 미군에게 우리가 접근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처음에는 한국말로 대화를 했지만 너무 불편해 하는 수 없이 러시아말을 사용했다. 미군은 우리의 대화를 모두 녹음했지만 미군 지휘부는 소련참전 사실을 감추고 싶어했던 것 같다”
-소련군의 피해가 미군보다 몇 배나 크다는 미국측의 주장에 동의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전쟁 기간 동안 1,300여대의 미군기를 격추시켰다. 그 중 B29는 200대였는데 이는 전체 미군 보유 대수의 3분의 1이나 됐다. 당시 B29는 원자탄을 나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공식적으로 미국은 이런 피해를 결코 인정한 적이 없다. 우리는 330여대의 비행기와 135명의 조종사를 잃었을 뿐이다”
-위험할 때도 있었나.
“실제로 격추된 적이 있다. 낙하산으로 착륙했는데 어딘지 알 수가 없었다. 시골 마차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농부가 보였다. 나는 그동안 배운 한국어로 더듬더듬 말했다. ‘소련 조종사다. 북한이 미 제국주의를 타도하는 것을 돕고 있다’. 그러나 그는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눈치였다. ‘김일성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그는 말귀를 알아듣고는 나를 자기집으로 데려가 음식을 주었다”
〈김철웅기자
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는 뭔 20년도 넘은 신문을 가지고 오노... - dc App
실재론 얼마나 격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