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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 공군과 우크라이나 공군 모두가 양측이 잔뜩 들고 있는 대공미사일들을 피하기 위해 초저공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는 전술기들에 JDAM-ER을 인티해도 고고도로 올라가지 못해 최적의 투발 제원을 맞출 수 없으니 JDAM-ER이 자랑하는 72km의 사거리를 전부 활용할 수 없음

그렇다면 받아봐야 제대로 운용하지도 못하는 무기인가?


그렇지 않음.
이미 미군이 F-111로 초저공에서 JDAM을 운용하는 방식을 고안한 적이 있기 때문임

60m 정도의 초저고도에서 천음속으로 폭탄 투발 지점까지 이동한 뒤 급상승하면서 폭탄을 곡사로 집어던지고 이탈하는 방식은 F-111이 JDAM으로 최대 40km 가량의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줌


F-111에 대응되는 구소련제 전폭기는 Su-24인 만큼 Su-24도 충분히 비슷한 일을 할 수 있으며 이 전술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하나 더 있음

바로 러시아군의 방공레이더 밀도가 지상 60m 수준의 저고도를 전부 커버할 수 있을 정도만큼은 높지 않다는 것

이는 저공침투를 수행하는 우크라군 Su-24가 이런 감시 공백을 통해 점령지 내부까지 침투해 목표에다 JDAM-ER을 투발하는 식으로 100km에 가까운 사거리를 확보하게끔 할 수도 있음


하지만 으레 그렇듯이 위험부담은 언제나 존재하는데
러시아 공군은 아주 온전하고 A-50 조기경보기를 띄울 능력도 있다는 것임

F-111같은 초음속전폭기들의 저공침투에 가장 큰 위협이 적 요격기인 만큼 조기경보기가 뜬 상황에서는 이 전술의 사용이 불가능할 것임

관건은 러시아군이 조기경보기를 상시로 띄워놓느냐는 거




4줄 요약
1. 우크라이나 전장 특성상 JDAM-ER의 최대 사거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함
2. 그래도 Su-24로 저공침투 후 급상승 투발이라는 방식을 활용하면 40km 정도는 커버됨
3. 러시아군 저고도 감시망에는 구멍이 꽤 있으니 이것도 잘 활용하면 100km 안쪽의 목표물도 노려봄직함
4. 근데 러시아군이 조기경보기 띄우면 그냥 좆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