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무하던 부대에 진지 점령 해야하는곳 근처에

전차가 있어서 자주 봤었고

훈련때 가끔 관리병들이 가동 해보고 정비 하는것도 구경한적 있음


아마 저기는 해안포로 쓴다고 해서 

해안에 갖다 놓아서 해풍이랑 비바람 맞고 그래서 더 녹슬고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됐을것 같기는 한데

고지나 산 중턱쯤 전차호나 벙커에 올려놓은

전차포나 전차 포탑들도

저것보다 상태 아주 좋다고 말하기도 힘든 상태들이였음


물론 방수포 같은걸로 싸놓기도 하고

평시에는 기름 떡칠 해놔서 최대한 가동할수 있게 해놓긴 하는데

전시에 진짜 저거로 몇발이나 쏠수 있을까 의심 스럽긴 했음


포 쏘다가 너무 낡고 녹슬어서 터지지 않을까 무서워 보이더라니깐


요즘도 퇴역하는 전차들 고지에 올려놓고 고정포나 해안포로 쓰자고들 하는데

전차병들이 매일같이 만지고 정비하고 기동하는 부대에 있는 전차가 아니라

어쩌다 한번씩 가서 정비하고 조작 해보고 다시 기름 떡칠 하는거라 

노후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관리가 너무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