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대 보급관은 당직 근무를 설때 10시가 되면
파란색 카스 두 캔을 마시고 풀 취침을 때렸음
당연히 상키 하키는 둘다 당직병이 들고 있었고

어느날 보급관이 맨날 맥주를 두캔으로 사오는게 귀찮았는지
박스채로 사와서 그 박스를 근무자 부식 창고에 넣어두는거야
그 당시 군침을 흘렸지만 부식창고 열쇠는 병영 상담실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보급관 본인 사무실에 숨겨져 있었고

우리 중대에 있는 모든 키로 부식창고 자물쇠로 다 쑤셔봤지만 같은건 하나도 없었어 이걸 헛짓거리라고 생각 할수도 있지만 우리 중대 모 생활관 총기함 키랑 싸지방 키가 같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서 해볼만 했지

저 맥주는 미지근한 맛대가리 없는 맥주다 자위를 하며 힘든
군생활을 하던 와중 간부들을 피해 막사 뒤 수공구 창고에서 담배를 피던 나는 우연히 취사장 튀김실을 본거야
취사장 튀김실은 막사 1층에서 튀어나와 증축(?)된 슬레이트 지붕 건물이었던거야

그때부터 나는 짱구를 굴렸지 부식창고 옆은 보급품창고
보급품 창고 문은 자물쇠가 아닌 문 손잡이로 잠군거라 코팅지로 딸수 있고
보급품 창고 창문으로 나가서 슬레이트 지붕을 밟고 부식창고로 들어가면 이거는 완벽 범죄다

나는 분대장이었고 그 당시 우리 중대 경작서는 분대장이 돌아가며 짰고 나는 우리 분대에 근무 및 불침번을 전반야에 다 돌렸어
막내랑 내 맞후임이 불침번을 설때 우리는 이제 작전을 들어간다

우리는 카스 작은캔을 정확히 48캔을 훔쳤고 8명이었던 우리 분대원이 밤새도록 마시고 놀만큼 충분했지
다 마신 캔들은 더블백에 넣어 막사뒤 사격장에 버렸고
당직날 본인 맥주가 사라진 보급관은 막사를 몇번이나 뒤집고
사격장에 버려진 본인의 맥주캔을 보고 노발대발
이거는 범죄다 너희 이거 조사하면 다 나온다 너네가 이거 마시면서 묻은 침 지문 다 남아있다 소리를 꽥 꽥 질렀지만
어쩔티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