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한민족이라 명절제사에 진심으로 준비하는데



그 없는 살림에도 조금씩 모아서 명절제사때 조상님 산소에 올릴 떡이랑 전, 밥, 과일, 저승쿠키(빨간 물감들인 사탕과자)등을 열심히 준비해서 산소로 올라가 상차리고 제사지내는데



북한군은 이때가 '영양보급'을 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함


미리 점찍어둔 산소 근처에서 시간맞춰서 어슬렁거리다가 상차려놓고 일가친척들이 모여 절하고있는데 쓰윽 나타나 차례상음식 우걱우걱 집어먹음


제사지내던 인민들이 '뭐하는거요? 남의 제사상에서!' 하면


입한가득 음식을 씹으며 눈을 부라리고 '지금 장군님의 군대에게 대들겠다는건가?' 하고 역으로 호통침


일단 '장군님' 이란 말이 나오면 북한에서는 꼼짝못함




나중에 부대장에게 하소연해도 마찬가지로 '장군님의 군대가 영양을 보충해야 미제와 남조선놈들에게 싸워 이길것아닌가!' 하고 반대로 역정낸다고 함



그래서 인민들도 몇번 당하고 머리를 써서 시간을 달리하던가 아니면 미리 남자 몇이 정찰을 가서 주변에 잠복하고있는 인민군들이 없는걸 확인하고 재빨리 제사지내고 오던가, 아니면 제사지내는데 인민군들이 멀리 보이면 제사지내다 말고 일가친척들이 바로 제사상에 달려들어 음식을 급하게 우걱우걱 먹는다고 함




탈북작가 만화 '로동심문' 에 나온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