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엄청 바뀌었지만 10년 전만 하더라도 병사들 월급 20만원도 안되지 않았냐?


내가 대략 15년 전인데, 그 때는 몇만원 대였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동기랑 선후임들도 그랬고, 휴가 나와서 만났던 친구들도 그랬고


간부 다들 엄청 싫어했음


오죽하면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고 했겠냐


당연히 나 입대 전에 군에 다녔던 선배들은 더할테고


80년대 입대한 사람들은 운동하다가 군에 끌려가서 의문사한 경우도 많고


거의 2000년대 초반까지도 군의문사 엄청 많았고 다들 지금 사회생활하면서 사회의 중추들임


그 때 겪었던 트라우마 및 간부에 대한 감정은 여전하고, 그게 지금 입대하는 자녀들 부모인 경우가 많음


간부들에게 닥달하는 것도 자기가 겪었던 것을 우리 아이가 겪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나오는거임


군간부 처우 개선한다라는 소리 하면 그 때 군복무 했던 사람들이 찬성할 것 같음?


그리고 여자들이 찬성할 것 같아?


적어도 지금같이 군생활하는 인원들이 사회에 진입해서 목소리 낼 때쯤이야 간부 처우문제도 설득여지가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