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부터 한국전에 이르기까지 두드러지는 특징인데 미군은 충분히 기계화되고 물량과 화력면에서 비교할 군대가 없음.


항상 제공권과 제해권을 틀어지고 있음.


즉 질래야 질 수가 없는 군대임.


그러다보니 작전 지도가 그렇게 과감하지가 못함. 독일의 전격전처럼 송곳처럼 발빠른 기동부대가 적진을 파고들어 종심을 휘젓는 기동작전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음.


어떻게 보면 물자와 시간이 부족한 독일군으로선 기동전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전술이기도 함. 쉽게 말하면 보급 및 후방부대 기다릴 시간없이 기회만 포착되면 빠르게 공격부대를 내질러서 적이 나를 치기전에 먼저 친다는 개념이긴 함


독일식 기동전의 효율성과 그 간결함은 참 유혹에 빠질 만한 것이지만 물량이 충분한 미군은 이런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음. 패튼이 그렇게 기동전을 울부짖었어도 미군은 독일식 기동전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음.


이런 전격전의 우려되는 점 중 하나가 측면이 적에게 노출되어 역포위 당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음.


1940년 프랑스침공당시 구데리안이 전쟁초기 빠른속도로 진격할 당시에 독일 지휘부는 이에 대한 염려 때문에 계속 진격속도를 늦추려고 시도했지만 구데리안이 지휘부의 명령을 최대한 쌩까면서 빠르게 진격하였고 이게 먹혔음.

구데리안은 진격속도만 충분히 빠르다면 측면이 적에게 노출될 기회자체를 차단할거란 믿음이 있었음.


 실제 미군은 독일군 그 이상의 기동전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미군은 최고 지휘부의 현장에 대한 통제가 강한편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보수적인 작전지도를 펼침. 


하나의 돌파구에 집중하기 보단 하나의 공격지점이 있으면 공격전 물자와 병력을 비축하는 충분한 시간을 둔 뒤에 공격할 뿐더러 돌파구의 측후방의 방어를 동시에 하면서 압박해 들어가기 때문에 돌파속도가 지연되게 됨. 결국 빠른 기동에 의한 포위섬멸보다는 완력으로 계속 밀어내는 양상임.


물론 기동전이라는게 적이 생각하지 못한 길목으로 빠른 속도로 돌파해 그 의외성으로 기습의 효과가 있었음. 아르덴 공세가 대표적인 케이스임. 미군같은 경우는 그 생각하지 못한 길목으로의 돌파가 거의 없었음. 일단 물자보급이 중요한 주요 길목 중심으로 점령을 하고 길이 확보되는 곳 의외의 곳으로는 기동을 꺼림.


물론 패튼의 코브라작전같은 기동전이 없던 것은 아님. 그러나 대체적으로 화력과 제공권, 풍부한 물자의 미군은 미군에 있어서 기동전은 하나의 선택지중 하나였기 때문에 굳이 그런 모험을 할필요가 없었음.


대신 충분히 물량을 비축하고 준비를 철저히 한 다음 긴 전선 자체를 물량으로 압박해 밀고 올라가는 전술을 유지함.


그리고 부단한 공중폭격이 적군의 공세역량을 지속적으로 갉아먹어버림.


물론 독일군이 찔러오는 빠른 송곳에 구멍이 날 때가 있었음. 아르덴공세같은 경우에도 날씨가 좋아지면서 연합군공군이 활개치면서 공세가 금새 좌절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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