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신 장군(당시 중대장, 대위)은 6.25 전쟁 때

경상북도의 영주 방면이 내려다보이는 270고지에서

진지구축을 전방만이 아니라 후방까지도 완벽하게 

사주방어전 진지를 만드셨다고 해.


개인호는 가급적 깊게, 직경은 양쪽 어깨에서 겨우 한 뼘 정도 파도록 하셨어.

호는 너무 얕아도 안되지만 너무 넓으면 포탄에 취약하게 노출되기 때문이지.

개인호에 쑥 들어가 있으면 적 포탄의 직접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부언하셨어.


북한군이 채명신 장군의 270고지를 점령하려고

공산권 120밀 중박격포로 공격 준비사격을 시작했어.


북한군의 포격으로 고막이 터질 것 같았고,

포연과 먼지로 한치 앞을 볼 수 없으셨다고 해.

채명신 장군 휘하의 중대가 사수하는 270고지는 지진이 일어나는 듯 했다고 해.


인마살상력이 105mm 견인포보다 위력이 강한 120mm 중박격포답게

고지의 큰 소나무도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해.


북한군의 120mm 중박격포의 포격이 무려 20여분이나 쏟아냈는데도

채명신 장군의 중대원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어.


채명신 장군 특유의 호 진지 덕분이였지.

부하들이 자욱한 포연 속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됬다고 해.

이는 훗날 베트남 전쟁에서도 발휘됬고, 전과를 올리는데 큰 몫을 하게돼.


북한군 대대규모 병력이

산개 대형으로 270고지를 점령하려고 했지만


채명신 장군의 지휘에 따라서 진지 앞까지 바싹 끌어들인 후

수류탄+조준사격, 기관총+자동소총, 연막탄 안으로 수류탄 투척으로

북한군의 공세를 3번 모두 막아내셨어.


북한군의 공세 중간에 공격 준비사격의 3~4배쯤 되는 광기어린 포격이 있었지만

채명신 장군의 중대는 꿋꿋하게 고지를 사수했어.


북한군의 지휘자는 마지막 공세에서 "후퇴하라!"명령을 내리고 허겁지겁 후퇴했어.


채명신 장군의 중대는 기적적으로 사망자가 없었고 부상자 6~7명이 발생했다고 해.



뱀발) 요즘 핫한 120밀 중박격포.. 채명신 장군 방식으로 개인호를 파면 30분 동안 피격당해도 큰 피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