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177b58469f53eee86e645836a37b0957648f654954e0e42efdd1e58



(옛날에 읽은거라 출처는 기억이 안 남. 양해 좀.)



태평양 어딘가의 작은 산호섬에 일본군 1개 중대가 주둔하고 있었음.


아무것도 없는 섬이었지만 근처에 있는 더 큰 섬에는 비행장이 있었고, 이 산호섬은 큰 섬의 감제고지 역할을 했음.


미군도 저길 먹어야는 하는데 큰 섬이 더 중요하니까 일단 본대에서 몇개 중대만 빼서 상륙시킴.




당연히 일본군이 격렬하게 저항해서 상륙 첫날은 교두보만 확보하고 소강상태에 들어감.


근데 밤새 일본군 진지 쪽에서 총소리랑 수류탄 터지는 소리가 들림. 미군들은 뭔 일인지 궁금했지만 정찰하려 나갔다가 또 낮과 같은 저항을 받을까봐 그냥 가만히 있었음.


다음날 아침에 반대편에서 원주민 1명(당시 남태평양 원주민들은 미군에게 우호적이었음.)이 걸어오더니


'일본군 다 죽었다'


라고 말해줌.





?????





통역 데려와서 좀 더 자세하게 물어보니까, 어젯 밤에 일본군 중대장이 부하들 사기진작을 위해 권총을 꼬나쥐고 머리 위로 흔들어대며 대일본제국의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일장연설을 했다고 함.


근데 갑자기 그 권총이 지혼자 격발됨. 더 웃긴건 그 총알이 거꾸로 나가서 중대장 그대로 헤드샷 8:45 헤븐 해버림.



남아있던 일본군들 전원 패닉에 빠져서 우왕좌왕하다가


중대장이 죽었으니 우리도 따라가자'


하면서 전원 자결엔딩.




미군들은 피를 안 흘려도 되서 다행이라고 여겼지만 어이가 광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