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이등병 집체교육때(13년 2월)였다.
이런 저런 교육하다가 돌발 퀴즈를 내줬다.
퀴즈 내용은 "휴전협정한 날짜는?" 이었다.
그래서 재빠르게 손 들고 '이병 파이어' 라고 외쳤다.
"1953년 7월 27일"입니다.
"오!! 자네 신병위로휴가 1일 추가!!"라고 하고 바로 나가셨다.
그리고 나서 신병위로휴가 나가려고 인사쪽에 휴가계획 제출 중에 "저런 약속 받았었다." 라고 했지만
연대본부 정훈과장은 "나는 그런 기억이 없는데.."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래서 내가 "구두약속도 약속이지 않냐."라고 하자 "군대에서 상급자한테 개기는거냐?"라는 말을 듣고
4박 5일이 아닌 3박 4일로 나가게 되었다...
당일에 얘기한건데도 그 모양임? 심하다.
정훈과장이 지 육군노트에 적어가는거보고 나서 4월에 신병휴가 나가려고 말했는데 저렇게 돌아옴...
그런건 당일날 바로 얘기해야함. 구두약속은 쉽게 깨짐.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전쟁하자는거냐"
사회였으면 녹음기 들고 다녔지...
사단장편지 했어야지 장교가 한입으로 두말하니
그러다간 사단 내 관심병사 될거 같은 분위기의 시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