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준비 통화 점유율에서 미국 달/러가 영국 파운드를 완전히 앞지른 것은 1950년대 중반의 일임.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이 수입품을 사기 위한 돈으로 파운드를 런던의 은행에 두고, 영국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인도양의 경찰 노릇을 하던 1960년대 내내 파운드의 전세계의 준비 통화 점유율은 20~30%였음
그러나 1967년 영국이 무역수지/경상수지 적자를 더 버티지 못해 파운드를 평가절하하고 군대를 수에즈 동쪽에서 철수한 1971년부터 파운드의 준비 통화 점유율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음.
파운드의 준비 통화로서의 지위는 해외 주둔 군사력, 그리고 대형 항공모함과 같이 사라진 셈이라고 할 수 있음.
참고로 1967년 영국이 파운드 가치를 1파운드 = 2.8달/러에서 2.4달/러로 절하했을 때 준비 통화로 파운드를 런던의 은행에 두고 있던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은 가치의 14%를 날리는 날벼락을 맞았음. 그 돈으로 보잉707을 사려고 100을 준비해 두고 있었다면 갑자기 86으로 줄어든 셈이었음. 보잉은 달/러로 돈을 받기 때문.
파운드로 받는 영국제 VC-10 여객기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https://m.cafe.daum.net/NTDS/5q4/481?searchView=Y
https://m.cafe.daum.net/NTDS/5q4/687?searchVie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