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통치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부족들간의 복잡한 관계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의 역량 차이라고 봄. 영국의 그 유명한 'divide and conquer' 자체도, 부족들간의 정체성 차이와 갈등의 골들을 잘 이해했다는 점인데, 미국은 그에 반해 '아니 한 나라면 하나의 정체성이어야지, 무슨 그 많은 부족들과 세력에 따라서 정체성이 달라야함?' 이라는 거지. 스스로 '인종의 용광로'라고 부르는 미국은, 여러 인종과 민족을 하나의 기치 아래에 녹여내어 합치는 가치관을 가졌기에, 저런 복잡한 부족들간의 관계나 사이를 이해를 못했음. 그에 반해 영국은 정복 과정에서도, 그리고 정복 후 통치에서도 각 부족들간의 차이를 꽤나 잘 이해했었고.
익명(118.216)2023-04-09 05:38
답글
그리고 미국은 늘 자신들의 이상주의와 민주주의를 가장 큰 대의로 걸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갈등 자체를 이해를 못했음. '아니 우리는 선의로 왔고 우리의 이상은 이렇게 선진적이고 인류 보편적인데 왜 얘네는 ㅈㄹ이지? 얘네가 문제라니까 그냥' 이런 식이었지. 그에 반해 영국은 대놓고 장사하자~먹고살자~ 를 걸고 들어왔기 때문에 '아 이럴땐 이렇게 하는게 이득이니까 역시 유두리있게 해야겠다' 라는 유연성이 있었고.
익명(118.216)2023-04-09 05:39
답글
그래서 미국이 전후 유럽과 같은 선진국들이나 후진국이지만 '단일 민족주의'를 가지고 국가 정체성이 뚜렷한 한국과 같은 사례들에서는 성공했지만, 그외 사례들에서는 줄줄이 실패한 것일거고. 베트남만 하더라도 안의 소수민족들 문제나 긴 프랑스 식민 시절에서부터 나온 여러 내부적 갈등들과 구조적 문제들을 제대로 봉합을 못한게 컸고.
그냥 미국이 아프간 들어간순간부터 패배였네 - dc App
미국과 영국의 통치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부족들간의 복잡한 관계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의 역량 차이라고 봄. 영국의 그 유명한 'divide and conquer' 자체도, 부족들간의 정체성 차이와 갈등의 골들을 잘 이해했다는 점인데, 미국은 그에 반해 '아니 한 나라면 하나의 정체성이어야지, 무슨 그 많은 부족들과 세력에 따라서 정체성이 달라야함?' 이라는 거지. 스스로 '인종의 용광로'라고 부르는 미국은, 여러 인종과 민족을 하나의 기치 아래에 녹여내어 합치는 가치관을 가졌기에, 저런 복잡한 부족들간의 관계나 사이를 이해를 못했음. 그에 반해 영국은 정복 과정에서도, 그리고 정복 후 통치에서도 각 부족들간의 차이를 꽤나 잘 이해했었고.
그리고 미국은 늘 자신들의 이상주의와 민주주의를 가장 큰 대의로 걸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갈등 자체를 이해를 못했음. '아니 우리는 선의로 왔고 우리의 이상은 이렇게 선진적이고 인류 보편적인데 왜 얘네는 ㅈㄹ이지? 얘네가 문제라니까 그냥' 이런 식이었지. 그에 반해 영국은 대놓고 장사하자~먹고살자~ 를 걸고 들어왔기 때문에 '아 이럴땐 이렇게 하는게 이득이니까 역시 유두리있게 해야겠다' 라는 유연성이 있었고.
그래서 미국이 전후 유럽과 같은 선진국들이나 후진국이지만 '단일 민족주의'를 가지고 국가 정체성이 뚜렷한 한국과 같은 사례들에서는 성공했지만, 그외 사례들에서는 줄줄이 실패한 것일거고. 베트남만 하더라도 안의 소수민족들 문제나 긴 프랑스 식민 시절에서부터 나온 여러 내부적 갈등들과 구조적 문제들을 제대로 봉합을 못한게 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