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 시초인 T-64를 만든 모로조프 할배의 목표가
1. 36.5톤의 가벼운 중량
2. 소형의 고출력 엔진을 통한 고 기동성
3. 높은 경사장갑 밑 차체 포탑 정면 장갑에 복합장갑을 적용시키고 달성한 높은 방호력
등을 가진 가진 전차를 만들기로 한게 목표 였고
그래서 나온게 T-64임
근데 36.5톤 급의 작은 전차에다 매우 컴팩트한 엔진에 고출력 엔진을 때려박다보니
결국 엔진 신뢰성에 엄청난 문제가 생기고 심지어 첫 양산 생산분~250대는 4년만에 퇴역하고 용광로에 들어가 폐기처분 되는 위엄을 보여줌
그이후에 나온 T-64A 역시 신뢰성 문제가 많았고
그래서 T-72/80이 나왔는데 이녀석들은 T-64 시리즈와 비교해 차체가 좀더 커짐
즉 한마디로 엔진 기술 문제 때문에 작게 만든게 아니라
원래 작게 만든 거에다 고출력 엔진 적용했는데
기술이 후달려서 신뢰성 박살나고 사실상 실패한거
고럼 걍 작게만든건 교리에 맞춘거라 생각하면되지?
사실 이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급으로 선후관계가 사람마다 말하는게 다틀림. 교리때문에 성능을 그정도에서 걍 만족해서 그렇다던지 아니면 성능때문에 크기에 제한이 걸려서 거기에 교리를 맞춘거라든지등
난 우크라전 보니 소련이 소형화를 통한 피탄면적 감소에 집착한게 이해가 가던데. 우크라이나의 존나 넓은 평원에서 전차들이 엄폐물 없는 넓은 개활지에 놓이는 일이 흔하니 소형화를 선호했을거 같음. 거기다 교전거리도 길어지니 서방제에 비해 구경도 키우고 날탄보단 성형작약탄을 더 선호한듯
욕심을 너무 부린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