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 이전 10년대 군번
논산에서 눈도 치워보며 훈련소 생활 마무리하고
자대배치 열차 타러감(30연대라 가는데 야발 한세월 걸림)
더풀백매고 열차타면 군악대 빠바밤하면서
사단장이랑 훈련소장 이하 간부들 따봉하면서 인사함
여기에 충성박고 열차 출발
열차가면서 도시락 주는데 중간에 까쳐먹는 애들있고
그나마 수송대 간부가 통제해서 미리먹는 애들 단속
자리 부족해서 통로에 앉은 애들도 다수
한 2시간 탔나 그나마 몇번 와본 평택도착
여기서 내리면 좋지
친척들도 살고 많이오고 지리도 알고 했지만
나는 명단에 없고 바로 출발
이때 도시락 까먹는데 사제도시락 떡갈비 존나 맛있더라
수료 후 면회 때 치킨피자랑 엄마표 소고기 미역국도 먹었는데
아침도 대충 줘서 더 맛있음
좀 지나와서 용산, 서울, 영등포
여기엔 내리겠지 지만 당연하 스킵
내린애들은 복받은거
한참 지나다가 의정부랑 동두천
여기는 좀 아는 곳이니 여기일까? 는 개소리
나는 더 높은 곳으로 간다
소요산을 지나 처음 듣는 이름 전곡 도착
이 망할 곳은 무슨 동네이지 라는 생각 이후
나머지 인원 전원 하차
역 앞 꽉찰 정도로 내렸는데 내 이름은 불리지 않음
동명이인 있지만 다른 대대
거기서 1시간 넘게 대기
초겨울이라 추워서 떠는 와중
수송대 간부가 준 말보로 골드 1대 피면서 버팀
한 7시넘어서 마지막으로 대리러 옴
말년 운전병이랑 선탑사관 찰리 간부가 운동복 입고 옴
스타렉스에서 간부 허락하에 준 담배피면서 대대본부 도착
도착하니까 야발 US ARMY 페인트 다 지워질정도로 오래된
드럼통 반쪽짜리 인사과 건물(예전 주한미군 상황실 이었음)
들어가니 아디다스 운동복 입은 주임원사가 녹차커피 주면서
상담 10분 하고 서로 찢어짐
나 혼자 독립중대라 추가이동 해야하는데 석식 식사시간이라
대대본부에서 밥먹음
그날 육개장이었는데 마약을 탔는지 존나 맛있었음
독립중대 도착
도착 후 LG다니는 공부벌레 매형 닮은 중대장이 반겨줌
행정반 들어갔는데 지옥도 그자체
뭔 머리 민간인 같은 병장이 대가리 박고 있고
상사가 서류보면서 욕하는 중
당시는 몰랐지만 당직사관은 총기 관리 중이고 중대장 상담 후 생활관 들어감
아직 동기생활관이지만 애매한 그거라
선임이랑 섞인 경우가 많은 그런 곳
여러 질문 받으면서 잘 넘기고
중대장 허락하에 점호 이후 샤워 실시
샤워 후 잠 자는데 잠 존나 잘옴
초번초 군화 소리 듣고 바로 잠듬
여기서 군생활 망했다고 느낀건
대중교통 뺑뺑 돌아서 집까지 3~4시간인디 자차면 2시간 이내
주변에 전곡 이외 기반시설 제로
행정반 들어가자마자 말년병장 행보관 앞에서 대가리 ㅈ박고 있음
윗기수 선임들 양아치 무리 있음
그래도 난 노영창 노징계로 무사 전역해서 다행
참고로 핸드폰 없어서
ㅈ같은 군폰으로 문자보내고 전화받는건 개같음
가끔 선임이 엄마가 보낸 문자보고 통화하는데
어무니가 XX이 많이 걱정하네
이러면 뭔가 보이스피싱 당한 느낌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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