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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사이너에 의하면 현재의 미군에게는 보병여단만 너무 많음

냉전 종식이 가시화되어 가던 1989년 기준 미군은 65개 기계화여단과 45개 경보병여단의 110개 보병여단을 보유함
이 중 육군 소속이 54개, 예비군 소속이 3개, 그리고 주방위군 소속이 52개였음

현재 미군은 16개 기계화여단과 8개 스트라이커여단, 그리고 34개 경보병여단으로 총 58개 여단을 보유함
이 중 육군 소속은 31개이고 나머지는 주방위군 소속


사이너는 저 31개 육군 여단들 중 기계화여단의 비율을 높이고 기갑여단 수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함

본격적인 전면전 상황에서 경보병여단은 큰 힘을 쓰기 힘든 만큼 제2기갑사단과 제8보병사단을 부활시키고 둘 중 하나는 유럽에 배치해야 충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임

전쟁이 시작한 뒤에 급하게 기갑장비 수백 대를 양산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할 테니 이런 기갑/기계화여단 비중을 늘려서 미리미리 챙겨놔야 한다고

사이너는 인도-태평양 방면에서도 남중국해에서 신속대응을 맡아 중국을 견제할 경보병여단 전력은 제11, 82, 101공수사단과 제25보병사단으로 차고 넘치지만 유럽처럼 한반도에서 싸워야 할 경우에는 기갑이나 기계화여단 등 중(重)여단들이 부족할 것이라고 주장했음



사실 미국이 중국이랑 싸우는 데 집중하려는 행보를 보인다는 걸 생각하면 굳이 중보병과 기갑에 과투자할 이유가 없긴 한데 뭐 중국이랑 지상에서 힘싸움해야 하는 상황까지 간다면 묵직한 한방 날릴 부대들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