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에 본 우러전쟁 동영상에 영감을 받아
소련 전차의 기계적인 문제점으로 글을 쓸 생각임.
소련 전차의 기계적인 문제점에 더하여
포탑 사출 이야기도 겸사겸사하겠음.
이번 글은 '소련 전차의 병신력'이 주제라
소련 전차의 근원적인 문제점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군의 전차 운용은 다음 기회에 쓰겠음.
나는 하나의 글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
가볍게 보기 좋은 토막글이 좋음.
우러전쟁 전차 피격 사진들을 보면
전차 포탑이 깔끔하게 날아간 사진들이 많음.
목이 댕겅댕겅 잘려 나간 것 같아서 불쌍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설치 미술처럼 아름답기도 함.
'우러전쟁에서는 왜 이렇게 포탑 사출이 반복되는가?'
'왜 우러전쟁에서 전차는 힘을 못 쓰는가?'
이것도 한 번쯤 이야기해볼 주제라 생각했음.
소련 전차의 문제점은 소련의 전쟁 사상에서 비롯되었음.
소련은 기갑 웨이브, 물량, 질보다 양을 중시했고
서구권보다 공업 기술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서구권 전차와는 매우 다른 전차를 만들었음.
싸고 많이, 기동성, 저비용 고효율.
이런 것들을 추구해서 만든 게 소련 전차임.
나름 납득이 가는 이유,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이렇게 전차를 설계했지만 그 설계로 인한 문제점도 심각했음.
후달리는 엔진 기술력, 소련의 좁은 철도 등의 문제로
전차를 너무 낮게 너무 작게 만들다 보니
키 160cm 이상은 타는 것 자체가 고문이었고
심각하게 좁은 내부 용적, 인체공학은 개나 준 설계로
승무원 편의성이 끔찍했음.
또 전면 장갑은 쓸만했으나 나머지 장갑은 전부 약한 것은
나중에 두고두고 문제가 되었음.
소련 전차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좁은 내부 용적 때문에
발생하는 내부 화재, 유폭 취약성임.
소련 전차는 작은 덩치와 빈약한 장갑 때문에
피격 시 데미지 컨트롤이 어렵고 치명상으로 이어지기 쉬움.
그래서 소련 전차는 피격당하면
약한 장갑, 비좁은 내부 구조 탓에 격파될 확률이 높고
데미지 컨트롤이 안 되어서 쉽게 불타버림.
소련 전차는 불타기 시작하면 활활 타서
나중엔 알아서 자연 소멸하기도 함. ㅋㅋ
소련 전차에 포탑 사출이 유독 많이 발생하는 것은
저세상 포탄 배치 구조 탓이 큼.
작은 차체에 많은 포탄을 효율적으로 넣기 위해
저렇게 배치했는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그 유명한 포탑 사출임.
서구권 전차도 포탑 사출이 발생하곤 하지만
소련 전차의 포탄 배치 구조는 사람 죽으라고 배치한 것 같음.
(이걸 정도의 차이 운운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대폭발과 함께 하늘 높이 날아오른 전차 포탑.
아름다우면서 슬픈 광경임.
전차가 저렇게 거대하게 폭발할 수 있나 싶지만
탑재된 포탄이 전부 유폭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음.
소련 전차의 포탑 사출 쇼.
대체 몇 미터를 날았을까 궁금하기도 함. ㅋㅋ
전차 내부의 포탄들이 전부 유폭한 듯한 장면.
거대한 화염 줄기가 아름답고 놀라울 따름임.
이 장면을 보고 영감을 받았음.
소련 전차는 사람이 탈 것이 못 되는구나.
화재를 견디지 못하고 유폭하는 소련 전차.
전차의 강인함은 없고 불타는 관짝 같음.
소련 전차에 이런 문제점이 있다 보니
다른 문제점이 딸려 왔음.
바로 전차 승무원들이 자기가 타는 전차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
사기가 낮은 일부 기갑 승무원들은
불리하다 싶으면 멀쩡해 보이는 기갑도 버리고 도망감.
전쟁에서 쓰기 위해 싸고 양 많은 소모품 기갑을 만들었는데
정작 그것에 탑승하는 기갑 승무원들은 소모품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임.
그 결과 버려져서 고철 처리당하는 소련 기갑이
셀 수 없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
신뢰할 수 없는 기갑 + 억지로 끌려온 병사들이
만든 결과물이라고 생각함.
그럴 만도 한 게 저렇게 쉽게 폭발하는 관짝은
전사 승무원들이 타고 싶지 않아 할 것임.
개나 준 인체공학, 지옥의 편의성은 덤.
소련 전차는 가성비만으로는
안 되는 게 있다는 예시라고 생각함.
우러전쟁에서 전차가 힘을 못 쓰는 이유는
대전차무기의 발전, 라스푸티차, 무지성 꼴박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소련 전차의 부실함' 이라고 생각함.
소련 전차는 가격이 싸서 많이 뽑을 수는 있는데
장갑이 약하고 체력이 낮아서 너무 쉽게 터짐.
스타 크레프트의 저글링이 좋은 가성비 유닛이지만
저글링으론 때려죽여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음.
소련 전차가 우러전쟁에서 속절없이 터지는 것은
그런 근본적인 결함 때문이라고 생각함.
참호 돌파하라고 만든 게 전차인데, 가다가 다 죽어. 너무 약해.
다만 이 소련 전차를 많이 잃은 것은 러시아 이야기이고
우크라이나는 알뜰살뜰 잘 굴려서 적게 터지고 있음.
우크라이나 전차가 적게 터진 이유는 다음 기회에 차차 쓰겠음.
그건 운영 이야기라 기계적 결함과는 상관없다.
3줄 요약
1. 소련 전차는 가성비, 물량 같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심각함.
2. 빈약한 측면 장갑, 화재 취약성 때문에 너무 쉽게 터지고 폭발함.
3. 우러전쟁에서 전차가 힘을 못 쓰는 이유는 소련 전차의 약함이 한몫함.
출처 : https://twitter.com/Tendar/status/1640776281087266817 불타는 전차 (동영상)
https://twitter.com/TheLazyEU/status/1639566839637241857 전차 유폭 (동영상)
https://twitter.com/Osinttechnical/status/1642253896331436035?s=19 포탑 사출 (동영상)
https://twitter.com/Heroiam_Slava/status/1642132317584912387 유폭 (동영상)
https://twitter.com/PulseOfUkraine/status/1642196039430987781 불타는 장갑차 (동영상)
https://twitter.com/UkraineNewsLive/status/1644239087933562880 불타는 전차 (동영상)
https://twitter.com/AlexRaptor94/status/1644807877821964288 고철처리 (동영상)
https://twitter.com/Heroiam_Slava/status/1633391897543622661 화려한 폭발 (동영상)
https://twitter.com/EetuSeppnen1/status/1645836308881735711 거대한 폭발 (동영상)
https://twitter.com/TheRoses2022/status/1647131682569601024 도주 (동영상)
https://twitter.com/TreasChest/status/1647275224432361475 도주2
https://twitter.com/david_lisovtsev/status/1644422106610794496 기밀문서
원본 글은 깔끔하게 자삭하고 다시 올렸음.
근데 떼치리의 유폭은 케로젤의 탄배치보단 차체 내부 여기저기에 흩어져 적재되어있는 예비탄이 더 큰 문제인것 같은데 - dc App
역시 서방제 전차도 에이브를 제외하면 다들 가지고 있는 문제이고 - dc App
ㅇㅇ 작은 차체에 탄을 많이 적재하다 보니 어디든 맞아도 유폭될 수밖에 없는 그런 문제점이 태생적으로 있음. 걍 답 없다. 서방 전차도 유폭 문제가 있지만 소련 전차는 차체가 좆만해서 너무 심각함. 서방제 전차는 맞고 끝날 수 있는 상황인데 소련 전차는 걍 유폭 엔딩임.
난 그 확률(피격후 관통되었을때 유폭)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 dc App
물론 에이브 제외 - dc App
덩치 차이가 너무 큼. 다마스랑 벤츠를 비교하는 수준이라;;
중동전에서 제대로 붙어본 서방전차라는게 에이브 밖에 없고 대충운용하면 터키가 굴리던 레오2 처럼 다 포탑 사출한다니깐... - dc App
레오2는 피격당하거나 피격후 관통된 사례가 적으니 그렇고 나머지 전차들은 포탑만 안날아갔지 유폭사례는 많은데 - dc App
개념없게 박아둔 예비탄 배치와 내부 크기 둘다 합쳐서 벌어지는 문제 겠지
후진 느린거는 왜 안쓰냐. 시가전같은데서는 크다고 보는데
짧게 짧게 쓰는 거라 안 쓴 부분도 많음. 소련 전차의 후달리는 사통장치, 명중률, 비좁은 차체로 발생하는 낮은 승무원 퍼포먼스도 안 씀. ㅋㅋ 가벼운 토막글이라 '아 소련 전차 병신이네.'에 집중함.
T-90 전차 말고는 네트워크 장비가 없는 것도 큰데, 그것도 걍 생략했지. 그건 롤로 치면 미니맵 못 보는 수준인데. ㅋㅋ
T-90M이 있는거지 그외 나머지 떼구공은 BMS 없다
5짤은 예술적으로 해골 같다
워해머 드립 존나 많음
MBT인 줄 알았는데 쉐리던에 가깝네..
저걸 그나마 해결한 아르마타는 푸틴-요트행
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발 포탄 적재모습 보니까 한방에 확 와닿네 가벼워서 진창 돌파 능력은 낫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그걸 위해 포기한게 너무 지랄맞은데 ㅅㅂ
저정도면 감안가능한거 아님? 난 더 문제가 C4I(러시아 한정), 후진 4km따리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느려터진 후진은 전술적인 기동을 제한시키잖아
치고 빼기가 불가능한 수준임 ㅋㅋㅋㅋ
우크라가 살아남아야하는 이유: 버슬 채용해서 포탑사출 안되는 야타간 보고싶음
정도의 차이 운운하니깐 그게 사람이 아니라고? 메세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하면서 진흙탕 싸움하자 이거냐? 근본이 글러먹은 새끼였네 이거
작은 체급에 서방의 동세대 전차랑 비빌수있게 우겨넣다보니 인체공학적 편의성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서방측에 비해 뒤떨어진다는것까진 나를 비롯해서 누구나 동의할수 있을 이야기인데 그 허용기준에 대한 관점을 놓고 지랑 생각이 다르다고 사람이 아니라는 극언을 씨부리는건 니 인성 문제지
병먹금
그리고 본문 내내 소련 T-64부터의 전차들이 가진 기술적 특성이 전차로서 제 기능을 못할 수준이라고 비판해놓고서 말미에 우크라군 이야기 나오니까 '운용 하기 따라서 소련기술 기반 전차도 그럭저럭 굴릴만하다'고 적는건 여전히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 아닌가?
일일히 사진 몇십장씩 찾아다가 그거 순서 정해놓고 글쓰는거 최소 몇십분은 그냥 잡아먹는 정성 들어가는거 알고 있음. 이 이상 그 정성에 스스로 먹칠하지 말고 '사람이 아니라고 운운하는것은 말이 너무 심했습니다. 실언을 해서 미안합니다.' 라고 깔끔하게 사과할만한 여유는 갖고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음.
먼저 사과한다면 나 역시 위에 적은 메신저를 공격하는 욕을 철회하고 해당부분에 대해 사과하겠음.
뭐 정도의 차이라기엔 너무 심한건 사실 같은데?
러시아 전차병 근무하다 오셨나 .. ㅋㅋ
토론해본적 없이 키배밖에 안해봐서 의견이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 못배워먹은새끼 한마리 추가
저거 딱 봐도 이승 탈출하라는 탄 배치인데 정도의 차이가 나오노. ㅋㅋㅋㅋ 머리가 짐승 대가리인듯?
저렇게 많이 갈려나가니까 고급 전차승무원들 모두 비료가 되었음. 사실 이제는 아마 운전만 할줄알고 장전하고 포발사만 가능하면 막태우겠지. 그리고40톤 대로 60톤,70톤 서방탱크를 이긴다는것도 무슨 외계인 기술급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임.
소련은 엔진 기술이 미달해서 지나치게 우겨넣느라 극단적으로 희생한것이 많은 구조긴 하지만, 체적을 줄여서 빠진 무게를 방어력에 투자하는건 미래에 서방에서도 한국이나 프랑스에서 실현해낸 설계방향임.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된느건 아니었음.
월탱 , 워썬더등 모든 지나친 소뽕관련 탱크게임은 밸런스 패치 해라!
후진 4따리 개좆병신 똥땅크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포탑링에까지 탄이 있는건 예비탄 여기저기 쑤셔넣는 전차들도 욕 할수있는 구조 같음
정면 방어력이 충분하다고 가정하면 케로젤 포탄배치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탄을 보호한다고 치면 썩 안전한곳임.
소련군이 전쟁을 하려는 방식을 완전히 이해 못하면 이런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는거같음...
걔네한테 적백내전 이후부터 꾸준히 바뀌지 않았던 가장 중요한 원칙들은 전차가 지뢰를 밟고 터지든, 급조무기에 박살이 나든, 전차병들이 유기하든, 어쨌든 모든 종류의 '부족한 전투력'은 '전선에 배치하는게 어려운 거'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부차적인 문제라고 봤던 거고, 이는 어느 군대, 어느 개별 무기/무기체계의 설계사상이 적합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군 수뇌부/정치적 수뇌부, 군수산업/민간산업의 위치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른, 그러니까 형식적으로라도 군과 민간의 분리가 이루어져 있었던 극우 전체주의 국가들과도 사뭇 다른... 소련군의 특이한 국가 내 위치에서부터 찾는게 맞다고 봄.
추이코프와 스탈린의 대화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는 그 부분, 지금 싸우는 방식으론 물자소모 과도함, 가성비 안좋음, 교환비도 안좋음... 지적하는 장군한테 에둘러서 "군수산업이 니 담당이냐? 그게 니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나?" 던지던 모습은 그 이후로도 크게 변하지 않았고, 변할 이유도 (소련 입장에서)없었다고 봄. 우선시하는 부분이 너무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다름. ㄹㅇ 타임리프를 해서 소련 전차설계자/관련 고위직들 데려다가 저 꼴을 보여줘도 걔네들은 "응 저렇게 나라를 씹1창내놓아도 전선에 꼬라박을수는 있게 만들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만듬" "ㅇㅇ 그렇게 만들라고 했음" 이럴듯. 근데 왜 전차로 전선을 못 뚫어? 하면 당연히 "그건 내 소관이 아니죠" 라고 할 테고..
유익추
정밀가공, 집적 분야에서 열위에 있던 소련이 되려 작은 전차를 추구하고, 해당 분야에서 우위에 있던 서방이 큰 전차를 만든 것도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네 ㅋㅋㅋ
후진 생각하면 병신 맞긴함
굴러가는 관짝
러ㅋ뽕들 ㄹㅇ 아가리 여물게 만드는 전쟁인듯 ㅋㅋㅋㅋ 걍 괜히 t시리즈 굴리는 국가들이 전차전 개같이 쳐발린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