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10년 전 쯤으로 되돌리면 지금과 상황이 많이 다름


주변국은 죄다 스텔스기를 도입하거나 개발하는 중인데 우리만 확정된 게 없었음

(F-35 도입 결정은 2014년)


당시 우리 기술력은 한마디로 지금 갤에서 TF-X를 보는 거랑 똑같았음

즉 휴르젯과 달리 T-50/FA-50라는 결과물만 있지 

갑자기 퀀텀 점프 하는 걸로 보이는 건 마찬가지였단 얘기


근데 개발-양산-배치까지 다 하겠다고? 기술축적 삼아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KF-X가 타당성 조사 통과를 못한 이유부터가 바로 이런 거였음


껍데기만 만들어 외산부품으로 채워넣으면 자체개발의 의미가 있나?

그거 채산성 생각하면 수출도 해야 하는데 팔아먹는단 보장은?

못 팔아먹고 공장 놀리면 그 기술력의 핵심인 인력은 뭐함? 정지장에 넣어놓음?


그렇게 타당성 조사 반복하는 동안 업체들이 놀지 않고 기술력을 확보하거나

최소한 기술 도입선을 확보하면서 저런 리스크들이 하나 둘 해소되기 시작했고

그제야 KF-X는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서 지금에 이름


그 때부터 놀던 갤럼도, 그 때 갤질은커녕 잼민이던 갤럼도 있을 테니

저런 예전 상황을 다 알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KF-X 깠다고 

다 중뽕 일뽕 미뽕 가생이 국까일 거라는 망상은 하지 말자


무엇보다 지금 KF-X보다도 훨씬 사업이 진행된 상황이었던 당시 F-35를 두고 걔들이 뭐라고 했을까?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그 땐 지금보다 반미(먹는 거 아님) 민족뽕 지분이 밀덕판에 아직 꽤 남아있었음

그 중에 KF-X 빨고 F-35 까던 놈들 비중은 얼마나 될까? 

또 그 중에 1차 F-X에서 F-15K 고물비행기 타령하던 놈들은?

걔들이 까인 이유 중엔 이런 것도 있었다는 얘기


여튼 지금 와서야 보라매 시제기가 날고 하니까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함 해 보입시더 모드가 되었지만

과거 크픅스 사업의 리스크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았고

지금도 그게 100% 해소된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가 하고 싶었음


늬들도 갤 대문에 패튼 대신 똥파/팬텀 걸리는 꼴은 보고 싶지 않잖아?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