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군대가 형편없다는 건 온 천하에 알려진 것이라 내가 늘 한심하게 여겨오는 바이다. 그런데도 마치 우리의 군사가 출동하면 노이합적(누르하치)의 머리를 베어오고 그의 궁전을 폐허로 만들어 농토로 만들어 버릴 것처럼 여기고 있으니 내가 이해를 못하겠다."
"우리처럼 약한 군대를 호랑이 굴속에 들여보내 토벌하면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우리 군사들이 먼저 무너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결국 명국에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군사가 우습다는 것을 노이합적이 되려 우리나라를 칠 텐데, 이후 그들의 철기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합리적인 판단이긴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