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년에 전역한 학군 출신 20군번이고 


후배는 이제 곧 전역하는 학군 출신 21군번인데


우리 둘다 전방사단 페바 보병대대에서 근무하다가


작년에 나 전역할때쯤에 후배는 장기복무 지원할꺼라고 GOP 소초장, 소대장으로 전출갔었는데


간지 3달만에 보직해임 비슷하게 당하고 지금은 여단에서 참모 하고 있다더라 ㄹㅇ


왜 보직해임 비슷한거 당한건지 물어보니까

(진짜 보직해임은 아님)


GOP 소초장으로 가니까 소대에 실세인 상병이 있는데, 상병이 되게 에이스고 해서 소대를 쥐락펴락 하고 있었다고 함.


상병이 텃세를 부리고 말도 안듣고 개기는데 부소초장도 일이 편해지니까 얘 편을 들고 해서 자기가 고립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얘를 제압못하면 말린다고 생각해서 강하게 나갔는데, 상병도 삔또가 상해서 삐딱하게 대응해가지고 장교랑 병사랑 욕하고 말싸움했다는거임;;


그래서 상병이 언어폭력이 어쩌구 하면서 찔렀는데 병사도 잘못이 있으니까 정식 징계로 보직해임 당하진 않고 그냥 분리조치로 여단으로 내려갔었다는데


후배가 폐급이고 그렇지 않고 페바에서 제법 군생활 잘한다 이런 인원이였는데 GOP가서 부바부가 달라지니까 말리고 먹히는거 보면 부바부가 크고 무섭긴 한거 같음;;


나 있던 페바부대에서는 소대, 분대에 실세가 있어도 병사들끼리나 실세지 간부한테 개기고 소대를 쥐락펴락하고 이런 개념이 없었고


애초에 병사들이 군생활에 그렇게 열정이 없었는데


GOP가니까 개념이 달라져서 소대 병사들을 자기 맘대로 컨트롤하려고 할 정도로 군생활에 열정있는 병사가 있는거 자체가 신기함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