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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끝내고 항구로 돌아가는 중에 화장실에서 계속 벽을 텅텅 치는 소리가 나서 장교랑 가봤더니

병사가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고 자살해 있었다네.
텅텅 소리는 배가 흔들리면서 목매단 시체가 화장실 벽면을 때리는 소리였던거.

그런데 사건현장이라 건들지도 못하고 그대로 둘 수 밖에 없었고

사정을 모르는 병사들은 누가 소음을 내냐며 항의하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항구에 도착할 때 까지 자기 혼자 텅텅 소리는 들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