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터지자 점령군 총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은 1950년 7월8일 요시다 시게루 총리에게 경찰예비대를 만들도록 지시해 재군비의 길을 열었다. 경찰예비대는 일본이 독립하고 나서 자위대로 탈바꿈했다. 전쟁 발발 당시 일본에 군대는 없었지만, 한반도의 지리 지형을 잘 아는 옛 일본군 출신들이 있었다. 이들은 점령군사령부의 정보조직(G2)에 협력해서 유엔군의 상륙작전 등을 돕는 정보 제공을 했다. 일부는 상륙용 함정(LST)에 선원으로 승선해 일종의 병참업무를 담당했다. 전투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후방에서 전쟁 수행을 지원했다. 그래서 일본이 넓은 의미에서 참전국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요시다 총리도 가능한 한 협력하라고 했다. 유엔군에 혈액을 보내자는 헌혈운동이 벌어졌고 인천·부산 등지에서 연합군 함정을 수리하거나 항만 준설작업을 했던 일본인도 상당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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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닫고 있지만, 사실상 한국전쟁 참전국”‘원산상륙’ 소해부대 파견…전사자도 나와 옛 일본군 출신들, 미군 도와 병참업무도 일 정부, 북한과 수교 대비 사실공개 꺼려 1998년 ‘해상보안청 50년사’에서 첫 언급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