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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러전쟁 분위기가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어서
오늘은 우크라이나군의 예상 대반격 루트로 글을 쓰려고 함.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에는 불안 요소가 꽤 많아서
언제 할지도 미지수라 이 글은 걍 흥미 위주로 봐주었으면 좋겠음.
https://twitter.com/noclador/status/1653685002662563840
Looks like Ukraine will send 18 combat brigades, 6 artillery brigades, 9 offensive guard brigades & 40+ rifle battalions (160,000+ troops) against 5km of russian front.
— Thomas C. Theiner (@noclador) May 3, 2023
To compare: in Bakhmut the russians have their highest troop concentration: 26,000 troops on 20km.
¯\_(ツ)_/¯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세계의 군사원조를 받아
16개 전투여단+6개 포병여단+9개 오펜시브 가드 여단+40개 독립 대대
총합 16만 명의 반격 부대를 구성했음.
전차 400여 대, 장갑차 500여 대, 병력수송장갑차 1,000여 대로
기갑 차량도 나름 충분히 구성되었음.
이제 이 16만 명의 병력을 '어느 전선에 밀어 넣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가 중요해졌음.
서방세계의 군사 원조가 무한히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돌파가 필요함.
우크라이나군이 선택할 수 있는 정석적인 반격 루트는
자포리자 루트와 크레미나 루트가 있음.
크레미나 루트는 공략하기 쉽지 않은 게
여기 루트는 러시아군 병력이 너무 많음.
그래서 여기를 뚫는다는 것은 정면 돌파에 가까움.
완전 힘싸움 구도라 리스크가 큼.
(전쟁 빨리 끝내는 루트는 크레미나 런인데 힘들어 보임.)
자포리자 루트는 러시아군 병력이 적어 만만하나
대신 러시아군이 참호를 많이 깔아놨음.
겹겹이 쌓인 참호 방어선 때문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있음.
(뭔 참호선을 본토까지 둘렀나 러시아도 심하네. ㅋㅋ)
비정석적인, 매우 대범한 루트로는
바흐무트 역포위와 도네츠크 런이 있음.
이 두 루트는 허를 찌르는 참신함 빼면
너무 리스크가 커서 힘들다고 봄. ㅋㅋ
바흐무트 역포위는 전략적 가치보단
러시아 멘탈 붕괴용에 가까워서 하면 안 됨.
도네츠크 런은 애초에 무리고. ㅋㅋ
비정석적인 루트 중에 제일 가능성 있는 루트는
드니프로강 도하임.
헤르손 전선은 262km의 긴 전선에
러시아군이 1만 5,600명 밖에 없어서 구멍이 많음.
여기 전선은 러시아군 최약체 부대라 매우 할만함.
(미국 기밀문서 피셜. 2023년 3월 1일자 기준, 예비대 제외)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이 슬금슬금 진출하고 있어서 기대 중이나
여기 전선은 도하 장비 유무가 매우 중요함.
거대한 드니프로강을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장비 유무가 중요하고 도하 리스크가 크지만
러시아군 병력이 적어서 꽤 할만한 루트라고 봄.
(빈집 털이 좋아하는 우크라이나군 특성상 노릴 만함.)
그래도 정석 루트는 자포리자 루트임.
번거로운 도하 문제 없고, 러시아군 병력도 적고,
성공 시 이점도 굉장히 많음.
러시아군 참호방어선을 한 방에 뚫고 들어가기만 하면 됨.
이 자포리자 런은 예상 경로만 5개나 될 정도로
군사 전문가들 대부분이 선택한 정석 루트임.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폭격이
헤르손-자포리자 전선에 집중되어서
이 남부 전선을 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음.
자포리자 런의 선택지가 여러 가지라고는 하지만
그중에서 정석은 토크마크-멜리토폴이라고 생각함.
멜리토폴을 탈환해야 우크라이나의 다음 선택지가 많아짐.
헤르손 런, 마리우폴 런, 크림 반도 런.
다만 러시아군도 이점을 알기에
토크마크-멜리토폴 루트 방어선에 신경을 많이 썼음.
이 방어선을 우크라이나군이
얼마나 빨리 효율적으로 뚫느냐가 관건.
우크라이나군의 예상 대반격 루트를 간략하게 이야기했으나
핵심은 드니프로강 도하 혹은 자포리자 전선 돌파를 통한
대규모 남부 지역 탈환이라고 봄.
남부 전선이 그나마 만만하고 하기 쉬움.
리스크가 그나마 적으면서 이점은 많아서 남부가 분명함.
3줄 요약
1.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16만 명, 기갑 2천여 대의 반격 부대를 준비했음.
2. 이 16만 명의 반격 부대로 전선 한 곳을 돌파해서 영토 탈환에 나설 예정.
3. 드니프로강 도하, 혹은 자포리자 전선 돌파가 유력해 보임.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3/02/10/world/europe/russia-ukraine-offensives-maps.html
뉴욕타임즈
https://mobile.twitter.com/bradyafr/status/1620474493834502156 러시아의 광기 참호 도배
https://twitter.com/bradyafr/status/1651167988089847809 예비물자 소진 (동영상)
https://twitter.com/mdfzeh/status/1654545309152731136?s=20 예상 대반격 루트
https://twitter.com/AndySch64494719/status/1647828360062545920 크레미나2
https://www.csis.org/analysis/ukrainian-innovation-war-attrition 병력지도
https://global.espreso.tv/ukraine-russia-war-map-fighting-overview-november-15-18 러시아 병력
https://twitter.com/noclador/status/1653685002662563840 대반격 병력
솔직히 미국도 이번에 워게임 같이 돌려보면서 정말 신중하게 돌려본 듯함. 러시아가 금기를 자꾸 깨니까 미국 입장에서도 반드시 우크라이나 영토를 회복시켜 줘야만 체면이고 실리고 같이 서는 당위성이 생겼거든. 그리고 솔직히 북한이 러시아 싸고돌고 미국 비난하는 거 보면서 끝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줄 명분도 생겼지. 미국인들은 자존심 없는 줄 아나. 북한한테까지 그런 소린 듣기 싫을걸?
벨고로드런이 빠졌군
프리고진이 그렇게 주장하긴 했는데, 너무 대담한 작전이라 논외로 쳤음. ㅋㅋ 러시아 본토 들어가서 보급로 직접 부시는 것은 매력적이나 미국이 학을 뗄듯. ㅋㅋ
사실상 우크라도 이번 공세를 거의 이번 전쟁 마지막으로 보려나?
남부전선 탈환이 1차이자 우선 목표이고, 그거 성공하고 여력이 남으면 크레미나 공략에 나설듯. 크림 반도는 물 끊고 말려죽이면 그만이라고 봐서.
크레미나 공략이 필요한 이유는 루한스크 땅에서 미사일 쏘면 러시아가 전선으로 보내는 철도 보급로 거의 전부 타격 가능함.
호이 플탐인증 뭔데 ㅋㅋ
ㅋㅋㅋㅋㅋ
일단 자포리자 원전 확보햇으면 좋겟으여
남부전선 공세가 역시 가장 유력해보임 특히 우크라는 크림반도에 매우 관심이 많음. 크림반도를 탈환하면 상징성이 매우 크고 러시아의 콧대를 눌러줄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남부 정리하면 동부에만 집중할수있을테니 무조건 남부부터 처리하려고 할걸.
스바토베-크레민나 뚫으면 남부는 그냥 말려죽일수 있음
헤르손 아래 드니프로강 우회 상륙은 안되는 걸까? 세바스토플을 많이 때리는게 러시아 흑해 함대 해군 묶어두고 뭔가 하려는 것 같은데 드니프로 강 쪽이 아니라 흑해 쪽에서 우회해서 상륙을 할 수 없을까?
일단 방구석 군갤충이 예상하는 루트는 절대 아니겠노 이글에서 정석루트라 말한데는 정석루트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군갤에서마저 다 예상하는데를 바보같이 모두의 예상대로 찌르게 말이되나 반격이라함은 그 누구의 예상도 다깨고 기습해서 방어선 한쪽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게 반격이지ㅋㅋ
이런 댓글수정했는데 답글달아버렸노 ㅇㅇ 헤르손은 워낙에 러시아군이 썩창이라 거기는 뭐 러시아가 예상해도 할수있는게 없긴하지 자포리자는 말이안됨. 참호가 너무 심각하게 많음 거기가면 실패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자포리자 런보다 헤르손 런으로 보고 있음. 내가 보던 우크라이나군이라면 진짜 얍삽하게 젤 취약한 헤르손 전선 노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311277&s_type=search_name&s_keyword=depu&page=1
위글
보면 브래들리, 레오를 어느 한곳이 아니라 모든 여단에 골고루 분배를 해줬다는데 이걸보면 공세를 어느 한곳만 딱 정하고 하라는 법은 없듯이 1. 먼저 어디를 주공인척 가장한 조공으로 찔러서 러시아군이 그쪽으로 몰려가도록 유도한다음 2. 느슨해진 다른곳을 본격적인 주공으로 찌르려는 것 같음. 여러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찌르면서 어디가 주공인지 조공인지 헷갈리게 만들어 러시아군의 혼란을 유도할 계획. 어느 한곳에만 몰빵하는 전략 자체가 아닌 것 같음.
사실 하르키우, 헤르손도 조공 주공 개념이 아님. 약한데가 먼저 무너진것 뿐이지.
모스크바 런은 없나? - dc App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기존 전선에 있던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서방제 장비를 받고 조공을 수행해서 러시아군 어그로가 그쪽으로 다 끌려가면 그때서야 서방제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고 공세만을 위해 편성된 16만 최정예병력이 본격 투입되고 러시아군이 빠져나가서 느슨해진 곳을 주공으로 한번에 치고 뚫어버릴 것 같음. 러시아군 동선, 규모 파악이야 미국 맵핵이 있으니 어렵지 않고
바흐무트 역포위 천왕성 마렵다
다 틀렸음; 대공세를 한다 치면 벨고로트, 쿠르스크 측방을 공격하고 점령할거임. 기존 전선은 너무 정체됐고 러시아 참호랑 병사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우크라가 역으로 갈려서 키이우 바로 따임
루한스크를 칠거면 크레민나보다 스바토베가 가능성이 더 높음
스바토베는 이미 우크라이나군이 스바토베 인근이 보이는 감제고지까지 확보한 상태라서
그렇다면 이렇게 안 가겠군
내가 펜타곤에 일하고 있어서 아는데 사실 지금 오데사에서 세바스토폴 상륙준비 끝냈다고함 수구
글 진짜 재밌게 읽고있음 평생써줘
근데 얘는 진짜 이틀마다 글을 안쓰고 실1베를 안끌려가면 죽는병에 걸렸나... 오늘은 ~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함. 오늘은 ~에 대해 글을 쓸 생각임. 별 소식 없어서 쓸거 다 떨어지면 무기글, 드론글 재탕ㅋㅋ
니가 이정도 글쓸 능력 안되면 아닥해
공짜로 주워먹는 주제에 뭔 반찬타령이냐?
정배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음 본문 분석이 제일 정확하다. 자포리자주 멜리토폴-베르단스크 방면이 정배고 교량확보가 가능하다면 헤르손도 해볼만은 한데 그래도 교량 한두개에 보급망을 다 의존하는건 위험하니 자포리자쪽으로 들이칠 가능성이 팔할이라고 봄
남부를 확보하면 도네츠크 아래쪽은 방어선을 칠 곳도 마땅치 않음. 이후 진격은 지지부진하겠지만 적어도 고립이나 포위 걱정없이 전선을 밀어 올릴 수 있지.
16만은 오로지 반격작전을 위해서만 이번에 새로 짜여진 병력이고 그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싸우고있던 기존 병력들과 후방에서 대기하던 병력들도 예비대가 아닌이상 우크라군 반격작전때 놀고만 있을건 아닐테니 실제 공세에서의 병력은 16만명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 규모가 이정도라 방어선 찌르면 러시아군이 당연히 전선 밀리긴 할거임. 규모면에서는 '대'반격은 맞는데 성과도 '대'반격스럽길 바래야지 멜리토폴까지만 뚫어도 헤르손 남쪽에 크림까지 거저들어오고 그정도만 돼도 대반격이라 부를만하고 러시아군이 과연 멜리토폴 쪽으로 증원군을 보낼까 안보낼까가 관건. 러시아도 동부랑 남부 점령지 두개다 유지시킬수 없다는거 아니까 근데 모두가 자포리자 자포리자거리는데 아직도 자포리자쪽으로 증원을 하는 움직임이 없음
근데 너무 '대'반격 대반격거리니까 낯부끄럽긴하다 그냥 반격이라 해도 될것을. 물론 성과가 대반격 그자체였으면 좋겠지만 레즈니코우 국방장관도 그렇게 너무 크게 기대해주면 부담스럽다 그랬으니까 이 글처럼 너무 호들갑떨지도 말고 남부횡단이든 아님 다른곳 허를 찌르든 평타 이상만 쳐도 성공하기를 바라야지. 반격 자체는 대반격이 아니지만 거기에 성공만 하면 굴러가는 스노우볼이 대규모가 되는거고. 그래도 남부전선에서 공세 시작시 양측 병력차, 기갑 전력차 보면 우크라이나가 꽤, 아니 엄청 우세한 편이라 우크라이나의 반격목표가 뭐든 성공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생각함
재밌다
이미 잃은 영토는 잊고 새 영토를 정복하는게 낫다. 벨라루스로 북진하자
알아도 못 막는 승부차기
군사 전문가 (호이 경력 1400시간)
짤은 크고 멋지고 선명한 거 쓰는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이 그걸 골랐음. ㅋㅋㅋㅋ 자포리자 공략 루트 여러 가지인 것은 사실임.
바흐무트 지역 시도 가능성도 나름 높다고 봄. 러시아군이 다른 지역들은 실리를 위해서 단계별 철수하며 방어전을 치룰 수 있는데, 바흐무트는 그러지 못할 거 같음. 우크라 공세에 맞춰 단계별 철수는 커녕... 오히려 한 뼘이라도 잃으면 안된다는 기세로 주변 예비대까지 기어들어올 가능성도 꽤 있을 듯.
실리보다는 푸틴 체면을 위해 러시아군이 행동해야 하는 지역이 바로 바흐무트 아닐까 함.
루한스크쪽으로 공세할 가능성은 없으려나? 언급안된거 보면 실제로는 그리로 밀고갈수도 있을듯 - dc App
ㅇㅇ 전쟁 빨리 끝내는 루트는 루한스크 쪽이 맞음. 루한스크 탈환한 후에 거기서 미사일, 로켓포 날려대면 러시아 철도 보급로 싹 망함.
자포리자에 어그로 끌고 오크 주력이 있는 동부전선에 거대한 낫질을 하는 거 보고 싶으네 그냥 희망사항임.
간만에 맛깔나는 영양가 높은 글이였다 드니프로강 도하하다가 실패해서 러시아군 도하폭망꼴 안된다는 보장 없으니 참호 빡세도 자포리자 쪽 돌파해서 남부 회랑 절단하는게 베스트라고 본다 그러면 크림방면은 크림대교하나에 보급목숨줄 달린거라 말려죽이기 씹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