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건 둘째 치고
일면식조차 없고 앞으로도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을 위해 무상으로 내 시간과 심력을 할애할 수 있는가? 이건데
학생때면 모를까 나이를 먹고 사회 일에 치일수록 그 며칠을 할애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게 문제임. 그 과정 자체도 편한 게 아니고 수혈처럼 그냥 뽑기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호간에 정보 공개하는 건 기증자든 피기증자든 위험할 수 있으니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잖음
이게 수혈이나 제3세계 구호기금에의 기부랑 다른 건, 누구 하나의 목숨을 (거의) 오로지 자신만이 살릴 수 있고 그 결과가 확실하게 드러난다는 건데... 그게 누군지 모르면 얼마나 소용이 있겠음, 괜히 tv에서 기부금 광고에 어린애 모델 데려다가 얼굴 보여주면서 감성팔이 하는 게 아니니까...
조혈모 기증자한테서 뽑아내는건 어떤 식으로하는거냐 수술로 뽑느거면 아플거같은데
그냥 성분헌혈 하는것처럼 함
피에 그 조혈모세포가 나오도록 약을 주사받고, 피를 뽑아서 조혈모세포를 거른 다음 나머지 피를 다시 돌려놓음
며칠 입원도 해야 하고 뭐 수술만큼은 아니지만 진통제 필요할 정도로 아프기도 하고, 후유증은 없다지만 일단 공식적으론 그 방식은 딱 한번만 가능함. 그 뒤로 더 하려면 골수 채취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