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건 둘째 치고

일면식조차 없고 앞으로도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을 위해 무상으로 내 시간과 심력을 할애할 수 있는가? 이건데

학생때면 모를까 나이를 먹고 사회 일에 치일수록 그 며칠을 할애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게 문제임. 그 과정 자체도 편한 게 아니고 수혈처럼 그냥 뽑기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호간에 정보 공개하는 건 기증자든 피기증자든 위험할 수 있으니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잖음


이게 수혈이나 제3세계 구호기금에의 기부랑 다른 건, 누구 하나의 목숨을 (거의) 오로지 자신만이 살릴 수 있고 그 결과가 확실하게 드러난다는 건데... 그게 누군지 모르면 얼마나 소용이 있겠음, 괜히 tv에서 기부금 광고에 어린애 모델 데려다가 얼굴 보여주면서 감성팔이 하는 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