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모르다시피 테헤란에도 지하철이 깔려 있음.


테헤란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만큼 평화로운 곳이라서 히잡 의무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히잡을 안 쓴 사람들이랑 싸운다던가


지하철역 이름이 '이슬람 혁명'이라서 시위대가 역 이름을 지우고 지하철 관리부에서 다시 쓰기를 10번 반복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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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지하철 칸을 나눠놓는 등 탈레반이나 할 짓을 하는

각종 기열찐빠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아주 평화로운 곳임.


이런 테헤란 지하철에서도 시위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지하철 열차에 구호를 적는 거임.


물론 이렇게 직접적으로 시위할 수도 있는데
https://twitter.com/iranrevokor/status/1594874013511450626?s=20
https://twitter.com/iranrevokor/status/1634148537154826242?s=20


신원이 들킬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조용히 구호만 적는 방법이 지하철에선 더 퍼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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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히드 코르쿠리의 생명이 위험하다 
1402년, 아쿤디 정권이 전복된 해)

그러면 어떻게 신원을 들키지 않고 안전하게 구호를 적고 빠져나올 수 있는지 알아보자
https://twitter.com/100_partizan/status/1654930605220429825
 

1. 신원이 확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철 막차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2. 마스크,모자,안경 등을 활용하면 신원을 들키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3. 마커(매직펜)으로 슬로건을 적는 게 좋다. 2~3단어 정도의 짧은 구호를 정하고
(예:하메네이 에게 죽음을),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구호가 좋다.
4. 평소에 타지 않는 지하철 노선을 선택해서 예전에 타던 지하철 CCTV 때문에 신원을 들키는 일이 없도록 하자.
5.작업의 시작부터 다음 역에서 내릴 때까지의 시간은 7분을 넘기면 안 된다.
6. 승강장부터 출구까지 거리가 짧은 역을 골라서, 최대한 빨리 역 밖으로 나오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계단 수가 적은 역이 좋다.
7. 여러 명이 함께 행동하여 필요 할때 서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자.
8. 영상과 사진을 찍을 사람을 미리 파악하고 팀과 별도로 이동하여 전체 작업이 최소한의 시간 안에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9. 군중 사이에 숨어 있을 수 있는 곳이나, 번호판을 알아볼 수 없는 자동차, 역 앞의 CCTV 사각지대에 숨는 등 탈출 수단을 준비한다.
10. 구호를 적는 것은 반드시 한 역과 다음 역 사이에서만 해야 한다. 상황이 어렵다면 섣불리 행동하지 말자. 안전이 우선이다.


이렇게 한다면 안전하게 지하철에 구호를 적고 빠져나올 수 있다.

군사이야기)테헤란 지하철은 원래 샤 시대에 계획되었으나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계획이 엎어지고, 혁명 후 1980년~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또 미뤄져 1999년에야 개통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