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8선에 달하는 일본의 정치 원로 스즈키 무네오 일본유신회 참의원(75)이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12월과 이달 14일 거듭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스즈키 의원은 "지금, 후유증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라며 "원폭을 떨어뜨린 그 미국은 아직도 일본은 물론 세계를 향해 원폭 투하를 정당화하는데 '잘못됐다.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는 사과,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스즈키 의원의 장인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라고 한다.

스즈키 의원의 딸이자 4선으로 여당인 자민당 소속인 스즈키 타카코(37) 의원도 초선이던 2013년 8월 자신의 블로그에 외할아버지(스즈키 무네오 의원의 장인)가 피폭자 건강수첩 발급 대상자라고 알린 적이 있다.

1945년8월6일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질 때 시내에 있던 외조부가 처했던 상황을 가리켜 "할아버지의 등 곳곳에 유리가 박혀 있었다고 한다"며 "역사를 근거로 평화를 위해 행동할 수 있다"고 했다.


"美 원폭에 아직도 고통…사과하라" 日 의원…'원폭 수첩' 아시나요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