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스탈린 같이 피도 눈물도 없는 양반한테 뭔가를 기대한건 아니고
한국전쟁에 대한 스탠스의 변화를 살펴보면
어느 시점에서나 상당히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었던 것 같음
초기에는 3차대전의 확전 가능성이란 측면에서 바라보고 3차대전으로 소련이 멸망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한사코 반대했다면
후기로 가면서 3차대전을 억제하면서 미국의 힘을 빼놓을 수도 있는 전쟁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미국의 힘을 별 가치도 없는 극동에서 빼고 이를 이용해 유럽에서 소련의
영향력의 확대를 의도했던 것 등 합리적인 이유를 언제나 깔고 진행했던게
스탈린의 계산적이고 무감정한 모습을 잘 드러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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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전쟁 일으키지 말라고 했다가 전쟁 중후반부부터 북괴중공이랑 미국만 묶여서 힘 빠질것 같으니 휴전 훼방놓은것만 봐도
비스마르크보다 더 냉철한 외x와 상황판단의 달인임.
말년에 의심병 든 노인네 된거 치고는 마지막까지 꽤 유능했음 - dc App
그거야 수도 앞 10킬로미터까지 따여본 국가지도자라면 어지긴한 찐빠 아닌 이상 능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마련임.
정작 소련 입장에서 한국전쟁은 득보다 실이 큰 전쟁이었는데. 그당시 아직 냉전 방패로 나서기 싫어 간보고 있던 서유럽 국가들 어그로만 잔뜩 끔 - dc App
유럽에서의 세력확대 : 역효과만 남(서독군 창설 원동력 뎜) 미국의 힘을 뺌 : 역효과만 남(미국 군비증강) - dc App
스탈린 입장에서 유럽 재무장은 어차피 일어날 일이었고 아마 현실보다 한국전쟁이 오래 끌었다면 실제로 미국 입장에선 베트남 전쟁 같은 효과가 났을 수 있음. 스탈린이 의도했던건 아마 베트남전 성격의 전쟁이었을거임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군비가 증강되고 서유럽이 재무장하지만 만약 장기전으로 갔다면 결국 미국 중국 모두 국력을 소모하면서 소련이 웃는 상황이 되니까
소련이 짜준 작계가 전격전 스타일인데 베트남은 뭔소리임. 애초에 그당시 미국이 개입할지 안할지도 미정이었음. 스탈린이 그걸 의도했다는건 너무 결과론이다 - dc App
유럽은 몰라도 서독 재무장이 일어날 일이었다는건 너무 결과론인데. 1940년대 후반 내내 스탈린이 추진하던게 중립화/비무장화된 통일 독일(결국 중대한 실책으로 드러남)이고 그 이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 지속적으로 확인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