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한학자 겸 서예가인 할배가 있었대. 한학자에 서예가이기까지 하니, 아무래도 중뽕에 경도되기 쉽잖아? 어느 날 중국에 가서 중국인과 서예나 한학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야기를 듣는 중국인이 은연중에 


'요즘 시대에 한국인이 중화의 문물을 알고 공부하고 매진하며 사랑하다니 참으로 기특하도다.'


대충 이런 기색을 풍기더란 거야. 이 할배가 기가 막혔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자기가 접하기에도 그런 태도가 어처구니가 없고 기분이 언짢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라면 오죽하겠느냐고 하더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