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를 뭉떵그려 하나로 취급하니까 논리가 겉돌게 됨.

크게 보면 군 단위에서 쓰는 고성능 정찰용 무인기와 

일선 야전부대에서 전술용으로 쓰는 공격, 정찰용 무인기는 시장 자체가 다름.



국군의 경우 리퍼나 글로벌호크 같은 데 눈높이를 두고 정보자산을 국산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확보해야할 기술도 많고 시행착오도 필연적으로 겪게 되지만

일단 성공을 하면 부가가치가 큰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

그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은 무시할 게 못됨.



반면 칠면조처럼 가성비 쩌는 전술무인기는 제대로 나온 게 없음.

기본적으로 국군은 냉전식 전면전을 대비해야 하는 군대니까 충분한 양을 확보해야 함.

근데 무기를 한 번 도입하면 뽕 뽑을 때까지 써야하는 군대임.

확실한 게 아니면 쉽게 도박을 할 수 없는 환경임.


언론에서 막 다루진 않지만 방산기업들 하며, 각종 군소 벤쳐들 하며 아이디어 나온 건 많고,

시제품까지 나온 것도 존나게 많음.

문제는 그게 실전 환경에서 얼마나 유용할지 뭘 보완해야할지 검증할 수도 없음.

어디 실전 치룰 일이 있어야지.


그러니 미군의 실전사례와 무기체계를 계속해서 따라가는 수 밖에 없음.

근데 미국도 아직 전술 드론을 계속해서 테스트하는 단계지, 확실한 교리가 나온 게 없음.


바이락타르 그까이꺼 기술이 있는데 안만드는 거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그렇게 실전을 통해 계속 검증하고 업뎃을 하는 거랑 미군만 쳐다보는 거랑은 분명 차이가 있음.

솔까 바이락타르 같은 거 우리가 먼저 만들었으면 돈도 벌고, 데이터도 확보했을 거잖아.

배알이 꼴리는 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굳이 폄하할 이유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