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핵기지는 애초에 놔뒀어도 손대지 않았을 것임. 이거 손대려는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푸틴은 즉각 핵을 사용했을 테니까. 


그보다는 벨고르드 지역을 '러시아인' 들이 공격함으로써 러시아 영토에서 전쟁을 하는 것은 푸틴에 반대하는 러시아인들이 주도한다는 신호를 주고(즉 서방측에 명분을 주고), 전방의 러시아군에게 자국의 여론이 분열되어 있거나 or 본토 방위능력이 사실상 없는 상태라는 팩트를 보여줘서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목적이 더 강해보임. 그렇잖아도 하기 싫은 전쟁 끌려나와서 항복 고민중인데 정작 자기들이 타국에서 싸우는 동안 조국이 위기에 처했다면 당연히 우크라이나 침략이 뭐냐 러시아 영토부터 지키자 이런 주장이 대세를 이룰 수밖에 없음. 아무리 푸틴이라도 이건 해결 못함. 그렇게 털리면서도 국민들 200만 이상 갈아넣으며 전쟁 의지가 확고했던 일본제국이 결국 무너진 것도 애초에 전쟁을 더 이어갈 능력도 없었지만 1945년부터 도쿄 대공습 벌어지고 본토가 폭격받으면서부터+자국영토인 오키나와에서 미군에게 져서 땅을 내준 뒤로 국민들 전의가 빠르게 약화된 것도 컸음.


어차피 상대가 러시아인지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의 리스크를 결국 감당 못하고 때려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음. 서방지원도 언제까지 간다는 보장이 없고. 원래는 후원자인 서방의 뜻에 충실해서 자국영토 찾는데만 집중했는데 세계 경제가 망하고 유럽이 비축 탄약 바닥을 드러내면서 멀리 동북아에 있던 어느 나라까지 지원요청을 할 정도가 되고 그런고로 서방 지원도 언제 끊길지 모르고 하니까 나름 도박수를 두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