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직부대 출신임. 본인은 육군 수송 엠뷸병
전역한지는 꽤 됨.

헌병 해군 이등병인데 18시쯤? 복부에 총상이라고 해서

당직군의관, 의무병 태워서 사이렌 키고 갔음.

권총집에 총 넣다가 발사되었다고 함. ㅋ?

도착하니 혼자 신음소리 내면서 군의관한테
"저 죽어요?"하면서 울더라. 이등병이라 좀 짠했음.

다행히 실탄은 아니고, 고무탄? 그런건데
너무 가까이서 쏴서 배꼽 옆에 엄지손가락만한 구멍나있었음
구멍난 부위는 화약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검은색이었음.


암튼 들것 들고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데
뭔 일이야? 하고 간부들 다 튀어나와 있어서
어깨빵하면서 "죄송합니다!" 외치면서
해당 장소랑 엠뷸이랑 왔다갔다 함.

그때 대령이랑 어깨빵 존나 쎄게 됐는데
대령이 괜찮다고 수고 한다고 격려 해줬음. 헤헷

응급처치 끝내고, 조립식 들 것에 실은다음
들고 나오는데, 영관급 장교 아재들이 본인들이 도와주겠다고
6명이서 들었음. 나랑 의무병 말고, 4명 정도 도와주심.

엠뷸에 넣고, 사이렌 키고 대전병원으로 쐈는데
ㄹㅇ 거짓말 안하고 15분? 안에 도착한듯
역주행하고 신호위반하고, 클락션 울리고, 하이빔 켜고 별 짓 다함

가는 도중에 군의관이 "군 응급지원센터?" 거기 전화하면서 가고
우리 병원 응급실에서도 상황보고 했나봄

대전병원 도착하니 차단기 다 올라와있고
응급실에 당직장교랑 의무과장(소령)이랑 군의관이랑
스텐바이 하고 있었음.

일단 지혈이 된 상태라, ct 찍었는데
복강을 뚫지는 못하고, 피하에 박혀있는 상태였음.

암튼 우린 거기까지만 인계 받고, 병원 돌아와서 상황보고 했음.

나중에 들어보니 헬기 타고 수도병원가서 수술 받고
몇달 있다가 복귀했다고 하더라.

이거 대처 잘했다고 해서

우리 병원장 단장한테 엄청 칭찬 받았다고 했는데

나랑 의무병은 휴가 딱 하루만 받았었음. 쳇


그 이등병 지금은 총 맞은거 술안주로 써먹으면서 잘 살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