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아니라 ㄹㅇ 모르겠어서 그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들 명단에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름 떡하니 박혀있는데
대부분 명장 라인업 하면
알렉산더 : 나이 스물에 당시 천하를 다 따먹음
징기스 칸 : 인류 역사강 가장 큰 대제국 건설
나폴레옹 : '전쟁의 신'
한니발 : 좆도 안 되는 병력으로 전술 ㅆㅅㅌㅊ
이 밑에 프리드리히, 구스타프 아돌프, 수부타이, 벨리사리우스 이런 인물들인데
이를테면 장군을 평가하면 전장의 불리함, 승리, 전략, 전술, 창의력,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카이사르가 없었다고 갈리아 원정이 안 된 것도 아니고
카이사르가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에서 소수 병력으로 이긴거도 아니고 (보급 빵빵함 + ㅆㅅㅌㅊ 로마군)
카이사르가 로마 제국을 혼자 건설한 것도 아니고 (황제가 아니라 쿠데타 성공한 독재자)
엄청난 전략전술로 전쟁을 이긴 게 아니라 10년간 우직하게 로마 vs 갈리아의 전쟁인건데
카이사르 개인의 리더십이 훌륭한 지휘관이고
+ 카이사르가 존나 대단한 정치가이고
+ 카이사르 개인의 무력도 개쩔고 (방패 하나로 투창 200개를 받아내거나 의외로 용장형 지휘관임)
하는 건 맞지만
막 알렉산더 징기스칸 나폴레옹 이순신 이런사람들은 카이사르 보면 떨떠름해보이지 않을까
카이사르는 뛰어난 정치가이자 드라마틱한 인물인건 맞는데
이사람이 대단한 장군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그럼
존나 대단한 명장이면 '이 사람 아니면 절대 못 이길 전투인데 이 사람이라서 이겼다' 이런 면이 있는데
카이사르는 그런게 별로 없잖아
위대한 장군이 아니라 정치가인데 군사적 능력이 과대평가되고있는거 아님?
알레시아 공방전 보면 카이사르가 난 놈이긴 하던데 - dc App
2중 포위망 뽕은 ㅇㅈ함...
그러네
그치? 알렉산더 징기스칸 나폴레옹 이순신 이런급은 아닌거같아서
보급 빵빵하지 않았고 청야 상대로 현지보급 하면서 갈리아서 이긴 거. 그리고 내전때 보여준 전술적 역량도 괜찮음. 서양 버전 조조라고 생각하면 됨
조조면 저기 벨리사리우스 아래아래급정도에 박혀있어야지 막 '인류 역사상 최대의 명장' 이 라인업은 아닌거같음
카이사르나 조조가 외적 확장 영역이 낮다던가 하는 점 때문에 이런 식으로 내려치기도 되는데, 승률이라던가 실제 보여준 역량을 고려하면 그렇게 낮춰잡기가 쉽지 않은 지휘관임.
그런가?
조조도 생각 외로 전술적 역량이 그렇게 낮지 않음. 결과나 임팩트를 보고 판단을 하니까 왜곡되는거
조조는 병법서에 주석을 달을 수 있을 정도로 ㅅㅌㅊ였음
금마 지휘관으로서 능력 보고싶으면 갈리아 원정시절 말고 내전기를 봐라
고마워 함 찾아볼게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말하는거보면 머 이유가 있겠지
ㅇㅇ 갈리아 원정에서 상대한 애들이 그렇게 만만한 것도 아닌데... 그 이후로 로마 내전기에 본인 직접 지휘한 큰 전투는 거의 항상 전력이 열세였음. 물론 카이사르쪽 병사들이 좀더...경험많은 노련한 베테랑들이긴 한데 걔네 그렇게 키워놓은게 카이사르 본인이니 머..
로마 내전기가 일찍 끝났다고 착각해서 그랬나보다
저기 다른 장군들이 뭐 원로원파에 있었으면 카이사르가 이길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엔 당연히 어...그건 모르겠다 라고 하겠지만 그당시 폼페이우스같은애가 카이사르 자리에 있었으면 어차피 암살엔딩이어도 내전승리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그건 좀ㅋ
알레시아 전투가 좆으로 보임??
폼페이우스와의 회전에서 7천기나 되는 적 기병을 어떻게 무력화했는지 그 하나만 봐도 답 나오는 거 아님?
임기응변의 신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음
갈리아 내전기 보면 정석적인 전투 말고 기습이나 보급차단 같은 비정규전 상황에서도 대처능력이 개 쩔더라고
갈리아 애들이 뭐 개좃밥도 아니고.. 로마 군단이 전멸당한 경우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