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공의 163억달러 대비 97억달러로 무려 66억달러의 가격차이였기 때문에...

아무리 보잉이 찐빠를 내서 개발비가 폭증하고 개발기간이 늘어나도 66억달러에서 얼마간 더 쓰는 것을 감수해도 차액은 여전히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도장을 찍었을거다. 
물론 보잉은 거기에서 또 고정가격이라는 강수를 둔 상태라서 실질적인 리스크는 일정지연 단 하나였고.
그리고 아무리 보잉이 손실을 보더라도 든든한 민항쪽에서 알아서 메꿔주겠거니 하는 생각도 있었을거다.

하지만...

T-X프로그램 자체가 애초에 2010년에 시작했을때 2017년쯤에는 IOC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던 프로젝트인데 그걸 또 보잉살리기를 해주려고 2024년 IOC로 무려 7년을 억지로 연장시킨 상태였음.
때문에 결코 더이상의 일정지연은 있을수 없는 상황이었고 보잉의 확실한 일정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었지. 안그러면 미공군의 훈련체계가 완전히 꼬일판이니까.
하지만 보잉은 바로 그 보잉답게 일정을 시원하게 말아 쳐먹으면서 IOC는 2027년으로 밀렸고 그것 조차도 지금 돌아가는 꼴로는 거의 반드시 추가연기가 불가피할것임.  생각도 못했던 2030년이 현실적인 숫자로 다가오는 중이고 심지어 개발중 파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더이상 농담거리가 아니게됨.

그러나 영리한 미공군은 ATT라는 비장의 백업카드를 일찌감치 꺼내든 것 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