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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신념에 직면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소견을 말했다. "단 한 건의 학살 현장을 목격하더라도, 무수한 적군 병사들은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아주 격렬하게 전투에 임하게 될 것이다. 마치 발지 전투의 말메디 학살을 접한 우리 미군처럼 말이다.독일군이 포로를 쓴다는 말이 돌자마자 우리 미군들은 필사적으로 싸웠다. 이런 상대와 싸우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게다가 이는 적에게 포로로 붙잡힌 우리 군인들을 죽일 수 있는 충분한 구실이 된다. 그래서 아군과 똑같이불쌍하고 지친 군인에 불과한 적군 포로들을 살해한다면 적군 부대는매우 강해지고, 수많은 아군이 죽을 것이다.

반면, 붙잡아갈 수 없는 포로들을 무장해제시키고 결박하여 벌판에
내버려 둔다면 미국인들이 포로를 명예롭게 다룬다는 말이 퍼질 것이고,공포로 떠는 지친 적군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죽기보다는 항복을 선택할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소련 육군 1개 군단이 독일로 망명한 적도 있다. 독일군은 소련 포로를 개처럼 다루었음에도 불구하도 이 소련군 군단은 그들 편에 섰다. 더욱 자비로운 적군과 마주했더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제군들이 마지막으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만약 제군들 가운데 포로를 죽이다가 내 눈에 띄는 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내가 쏴 버릴 것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불법적이고, 그릇되고, 멍청하고, 전쟁에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저지르는 일 가운데 최악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나는 소련 포로나 망명자들을 전투 부대로 조직할 가능성이나 포로
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언급조차 하지않았다

살인의 심리학, 데이브 그로스먼, 열린책들, 305p



사실 진짜로 냉철하게 생각하면 포로로 잡고 최대한 대우해주는게 야러모로 이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