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태평양전쟁에서 잠수함을 이용한 상륙작전을 몇번 실행해보고 재미 좀 본 미해군에서 1947년부터 계획해 온 산물임.

간단하게 기존 함대형 잠수함의 코닝타워 후방에 내압식 캐니스터를 설치한 후, LVT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갑판 넓이를 넓힌 다음 승조원 거주구획을 확장해(=어뢰 탑재량을 희생해) 개조했음. 투입가능 병력은 최대 1개 중대급.

실전기록도 존재하는데, SSP-313 퍼치의 경우 한국전쟁에 참전해 해병대 병력들을 단천에 상륙시켜 철도 터널을 폭파한 전과가 존재함. 퍼치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잠수함들 중 유일하게 수훈을 거둔 잠수함으로 기록됨.

물론 이 상륙잠수함 컨셉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많았음.

소규모 특수부대 투입 목적으로는 너무 많고, 정규 상륙작전으로는 불리한데다 상륙준비 단계에서 수상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어 공격에 극도로 취약했음.

무엇보다 대세가 되었던건 소규모 특수부대 투입이었고 애매한 병력 상륙 역량으로는 애매한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결론 하에 대부분의 SSP는 수송잠수함으로서 용도가 변경된 후(일부 잠수함은 넓어진 갑판넓이를 이용해 헬리덱을 만들기도 함.) 미해군에서 차츰차츰 퇴역했음.

- there is no room for mistakes in submarines, you are either alive or d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