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냉전시대가 찾아온 이상, 조용히 좋게좋게 모두랑 잘 지낼거에요~ 같은 중립주의는 이제 꿈나라 얘기임


두 진영이 싸우고 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암?


두 진영 모두에게서 배척당하고 왕따당함


박쥐는 어딜가든 결코 환영받지 못함


스탠스 확실히 취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우릴 신뢰해주지 않음


적어도 한쪽 편이라도 들던가 해서 그쪽의 신뢰라도 얻는게 두 편에게 모두 배척당하는 것보단 나음


이젠 국제사회에다 좋든 싫든 우리도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는 거지


어쨌거나 일단 공식석상에서 말을 해야지 다른 나라들이 그걸 보고 판단을 하니까




그리고 우리가 국제사회에 뭐라고 한다해서 침공당한다든가 그런 입지에 있는 약소국도 아님


일단 지역강국에 경제적인 영향력도 커서 강대국이라도 함부로 건드릴수가 없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준 핵보유국 이라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매우 큼


당장 국토 전역에 원자력 발전소가 깔려있고, 얼마 전에 누리호를 성공했는데


이게 말이 로켓이지, 이미 세계에 존재하는 ICBM들이랑 누리호랑 스펙 비교해봐도 누리호가 그다지 떨어지는 부분도 없음


말하자면 핵탄두만 없다 뿐이지 사실상 ICBM이나 다름없는 물건인거임


왜 우리가 그런 비싼 로켓을 돈 퍼부으며 개발하겠냐?


평화적 목적이니 그런건 다 표면적 이유고, 주변국에다가 "우리 건드리면 확 핵미사일 만든다?" 라고 암시를 주기 위한 목적이 큰거지




중국이 대만한테 지랄지랄해도 우리한텐 말로는 지랄해도 막상 실질적인 군사행동까지는 적극적으로 못하는건 그런 이유임


대만은 원자력 발전소도 없고 중국 본토까지 사거리 닿는 미사일도 없다시피하지만


우린 빡쳐서 핵개발하고 누리호에 핵탄두 쳐넣으면 바로 중국 전역이 핵 투하 사정권임




따라서 이런 배경이 있으니 앞으로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일이 많아질거라고 봄


지금은 그냥 앉아서 찐따가 되느냐, 서서 일진 따까리라도 하느냐의 시대임


당연히 그 누구도 찐따가 되고싶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