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 보다보니까 그냥 높은 산이니까 백두산으로 하자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쓰는 글인데

백두산이란 이름은 해군에게 단순히 높은 산 정도의 의미가 아님

백두산 함은 우리 해군 최초의 전투함이었음.

있는 배라곤 일본이 만들다 버리고 간 목선 몇 척이랑 미군이 던져주고 간 소해정이 전부였을 때 처음 생긴 전투함 인 것임

그것도 지금처럼 돈 띡 내고 쉽게(상대적으로) 뽑은게 아니라

해군 총원이 봉급의 일부를 반납하고, 부인들은 삯바느질로 돈을 모아 힘겹게 마련한 전투함임.

그마저도 돈이 부족해서 미국 중고업자 어르고 달래서 겨우 사고, 수리맡길 돈도 아끼기 위해 참모총장부터 예하 장교들이 직접 미국까지 가서 수리중인 배에서 먹고 자며 깡깡이질도 뺑기질도 직접 해가면서 겨우 끌고 온 배임.

한국으로 끌고 올 때는 무장탑재를 위해 하와이에 들렀을 때, 하와이 교민들에게 나라의 독립을 실감시켜준 존재였고

625개전과 동시에 가장 먼저 공을 세운 배이기도 함.

전쟁 이후 미국이 공여를 많이 해줘서 백두산급은 빨리 도태 되었지만 해군에게서 백두산함의 의미는 단순한 전투함을 넘어서, 스스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창군정신 그 자체인것임.